오승환과 류현진이 만난 날, 다저스 vs 로키스 [홍순국의 MLB 스토리]

반재민 입력 2018. 9. 20.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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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서부 1위 팀과 2위 팀이 시즌 막판 제대로 맞붙었다.

19일 미국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편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투수 오승환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어 출격을 준비했지만, 팀이 워낙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경기였던 데다 오버그와 오타비노가 건재해 등판을 다음기회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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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시아=다저스타디움] 내셔널리그 서부 1위 팀과 2위 팀이 시즌 막판 제대로 맞붙었다.

19일 미국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 경기 전까지 반 게임차 1,2위로 막판까지 치열한 중요한 선두싸움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은 하루마다 순위가 바뀔 정도로 유례없이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내세워 차이 벌이기에 도전했고, 로키스는 올 시즌 15승을 기록한 좌완 카일 프리랜드를 앞세워 또 한 번의 선두탈환을 노렸다.

에이스급 투수의 맞대결 답게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다저스가 1회 매니 마차도의 2루타로 잡은 2사 1,3루 기회에서 맷 캠프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자 로키스는 3회 D.J 르메휴의 타구를 3루수 저스틴 터너와 크리스 테일러가 연이어 뒤로 빠뜨린 틈을 타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이어진 5회에서 찰리 블랙몬이 커쇼의 2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다저스는 이어진 5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느린 타구를 3루수 아레나도와 유격수 헨슨이 놓치며 다시 동점을 만들어냈고 이후 양팀은 커쇼와 프리랜드에 이어 마에다 켄타-캘리 젠슨과 스캇 오버그-아담 오타비노로 이어진 철벽 불펜 라인을 가동시키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승부는 연장 10회말에 갈렸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크리스 테일러는 오타비노의 5구쨰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 다저스는 콜로라도와의 승차를 한 게임 반차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한편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투수 오승환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어 출격을 준비했지만, 팀이 워낙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경기였던 데다 오버그와 오타비노가 건재해 등판을 다음기회로 미뤘다.

치열한 선두다툼의 펼쳐졌던 20일의 다저스타디움, 커쇼의 역동적인 투구와 테일러의 짜릿했던 끝내기, 메이저리그의 두 한국인 오승환과 류현진은 뜻밖의 만남까지, 그 생생했던 현장을 ‘홍순국의 MLB 스토리‘ 카메라를 통해 담아보았다.

어제 선발로 시즌 5승을 거둔 류현진은 오늘은 휴식! 인줄 알았지만, 타격훈련을 진행!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오승환은 오늘도 콜로라도의 불펜에서 대기


오승환이 토론토로 가면서 못내 아쉬워했던 류현진,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오승환과 반가운 재회를 했네요!


서로 경기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헤어집니다!


본인의 글러브를 들고 불펜으로 이동하는 오승환, 이름 자수가 컬러풀 하네요!


다른 글러브와 비교


플레이 볼! 다저스의 선발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올시즌은 8승 5패로 조금은 주춤하지만, 평균자책점이 2.45! 에이스의 면모를 여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리랜드와 팽팽한 투수전에 지친 커쇼


그것을 지켜보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


8회 다저스는 커쇼를 마에다 켄타로 교체!


상대 강타선인 아레나도와 할러데이, 데스몬드를 KKK로 돌려세우며 환호합니다!


덕아웃의 환영을 받는 마에다. 본인의 몫은 충분히 해줍니다!
그리고 이어진 연장 10회 말


크리스 테일러의 극적인 굿바이 홈런!


어서와! 게토레이 샤워가 기다리고 있다고!


나의 게토레이 맛을 받아랏!


싸우는 것 아닙니다 셀레브레이션 입니다
이렇게 기쁜 선수들 틈에서


조용히 미소지으며 테일러에게 남은 게토레이 샤워를 마무리 시키는 류현진!


오늘도 이겼다 헤헤...

점입가경의 선두싸움, 1.5게임 차이지만 한번만 삐끗하면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는 순위!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될까요? 홍순국의 MLB 스토리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사진=홍순국 기자(james@monstergroups.com)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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