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집 '문전성시'..김정은 서울 방문 '화제'

김지숙 입력 2018. 9. 19. 21:57 수정 2018. 9. 19. 22: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9일) 정상회담때문에 도심 곳곳의 냉면집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렸습니다.

방북단처럼 우리도 평양냉면을 맛보자며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냉면집마다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법 선선해진 가을 날씨지만 냉면집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세 분 들어오세요."]

점심 메뉴를 냉면으로 바꾼 직장인들도 많습니다.

[김홍석/서울시 마포구 : "평양냉면 우리 (대표단) 2백명이 먹는데 우리도 먹어보자 해서 왔습니다."]

이심전심으로 평양냉면을 먹으러 몰린 사람들이 신기합니다.

[한혜윤/서울시 서대문구 : "이렇게 어떤 정치적인 풍경이나 사건이 먹는 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하니까 좀 신기하긴 했었어요."]

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된 역사적 순간, 시민들도 TV앞에서 발길을 멈췄습니다.

[정상훈/경남 김해시 : "어렸을 때부터 반공 교육이나 이런 걸 받아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꿈인가 생각했었거든요. 통일이 빨리 되는 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원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은둔형이라 여겼던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소식도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이해영/서울시 도봉구 : "(김정은 위원장을) 믿을 수 없다고 항상 느껴왔어요. 근데 오늘(19일) 회담 결과 보니까 조금 믿음이 가더라고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민들은 쏟아지는 평양 소식을 틈틈이 챙겼습니다.

[김태훈/서울시 강서구 : "저도 항상 꿈이 살아 있을 때 북한을 통해서 저기 그 러시아를 통해서 중국 저쪽 시베리아 옆까지 가는 게 꿈인데 그런 게 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고요."]

오늘(19일) 하루 통일 한국의 미래를 생각해봤다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김지숙기자 (vox@kbs.co.kr)

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