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김정은 전용차 내부 첫 포착..'버튼'의 정체는? 外

나경철 2018. 9. 19. 07: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남북정상회담 내용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차 내부가 우리 측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 앵커 ▶

이게 찍힌 건 처음 아닌가요?

◀ 앵커 ▶

그렇습니다.

어제(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환영식을 마치고 자신의 차에 타려는 순간에 찍혔는데요, 사진 함께 보시죠.

김정은 위원장이 전용차에 오르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바로 이 부분입니다.

좌석 바로 앞에 모니터로 추정되는 검정색 패널이 일부 보이죠.

그 옆에는 용도를 알 수 없는 붉은색과 흰색 버튼이 몇 개 보이고요.

또 이 버튼들 바로 옆에는 마이크나 전화기 같이 보이는 장비도 장착돼 있습니다.

이 버튼들, 대체 뭘까요?

일종의 비상 버튼이라는 분석이 있는데요.

위급 상황에 누르면 구조요청이 전달되고 무언가 지시도 할 수 있을 거라는 겁니다.

보통 정상들이 타는 차에는 이런 장비들이 실려 있다고 하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차는 2016년 특수 제작돼 출시된 방탄 벤츠 S600 풀만 가드라고 합니다.

◀ 앵커 ▶

아무래도 특수 제작된 차라고 하니까 한 번 더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정상회담에서는 영부인들의 패션에도 관심이 많이 가게 되는데요.

어제 남북 퍼스트레이디들은 어땠을까요?

지난봄에 이어 다시 만난 두 퍼스트레이디, 모두 깔끔하고 단아한 '투피스' 차림이죠.

옷 색깔이 특히 인상적인데요.

김정숙 여사는 흰색 계열로 통일했죠.

백의민족, 평화 같은 이미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요.

리설주 여사는 신뢰를 상징하는 감색을 입어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입니다.

두 퍼스트레이디 모두 패션에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담았다는 건데, 흰색과 감색은 한반도 기를 연상시키기도 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방북한 우리 취재진의 카메라에 찍힌 평양 여성들의 패션도 이와 비슷했는데요.

화려함보다는 깔끔한 무채색 투피스 차림이 많았고, 인민복 차림에 하이힐과 운동화를 신기도 했는데요.

일교차 때문인지 일찌감치 패딩점퍼를 입은 주민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 앵커 ▶

오늘은 또 어떤 의상을 입을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 소식은 '휴게소에 캡슐호텔',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 앵커 ▶

우리 고속도로 휴게소가 확 바뀔 예정입니다.

캡슐호텔도 생기고 캠핑장도 생깁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휴게시설 중장기 혁신계획'에 따른 조치입니다.

2022년까지 추진 예정인데, 휴게소를 환승 거점이자,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르면 차에 탄 채로 음식 등을 구입하는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형 매장은 내년에 시범 설치에 이어 2022년까지 7곳으로 확대되고요.

사전 주문으로 휴게소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모바일 서비스는 일부 시범 운영 중인데, 내년부터는 전국 휴게소로 전면 확대됩니다.

캡슐호텔이나 캠핑장이 설치되는가 하면 외국인을 위한 사후 면세점도 도입됩니다.

휴게소별로 제각각인 음식품질을 맞추기 위해 김치찌개 같은 대표 메뉴 6종은 표준 레시피를 적용해 맛과 품질을 표준화할 예정입니다.

◀ 앵커 ▶

휴게소가 어떻게 변신해갈지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 소식까지 전해주시죠.

◀ 앵커 ▶

지난달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일어났던 사고였죠.

43명의 목숨을 앗아간 교량 붕괴 사고의 원인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의 조사 결과, 당시 44톤의 강철을 실은 트럭이 교량 붕괴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트럭을 몬 운전사의 증언이 나온 건데, 트럭의 적재 허용 무게는 46톤이라 과적 상태는 아니었지만 수사 당국은 이 트럭이 이미 약해진 교량의 9번째 빔을 부러뜨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교량이 노후화로 심하게 부식된 데다 설계 결함 등으로 붕괴 한계점까지 도달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또 하나 놀라운 건 이 트럭 운전사, 당시 45미터 아래로 추락하고서도 목숨을 건졌다는데요.

안전벨트를 맨 덕분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여러 교훈이 있는 사고지만 특히 안전벨트는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나경철 기자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