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디지털포렌식 자문단' 첫 발..외부 전문가 의견 듣는다
기술·법률·인권 분야 등 총 94명 위촉
교수·변호사·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 눈길

디지털포렌식 자문단은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증거를 다루는 디지털 포렌식 특성상 외부 전문가들의 조언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구성되었다.
경찰은 이날 행사에서 기술 분야 66명과 법률·인권 분야 28명 등 총 94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한다. 관련분야 교수와 연구원, 변호사, 언론인, 시민단체회원 등 다양한 전문가들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자문위원들은 2년의 임기 동안 디지털 포렌식 관련 인권보호 방안과 법령검토, 연구용역 등에 조언 및 기술 관련 자문 특강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민갑룡 청장은 “경찰의 디지털 포렌식이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 전문역량과 더불어 엄격한 사법절차 준수, 인권보호 등 여러 가지 요구사항이 따른다”며 “이번에 최초 운영하는 디지털 포렌식 자문단은 균형 잡힌 의견과 방향을 제시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경찰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문위원 위촉을 비롯해 업무의 독립성 보장과 주요 업무절차 표준화 등 디지털 포렌식의 공정·신뢰성 제고를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수사’와 ‘증거분석’ 기능 분리를 위해 모든 지방청에 디지털 포렌식 팀을 신설하고 기존의 사이버수사대로부터 디지털 포렌식 기능을 독립시키는 조직 내부 정비 작업을 완료했다.
아울러 주요 디지털 포렌식 업무 절차를 다루는 규칙·매뉴얼을 마련하고 경찰이 보유한 주요 디지털증거 분석기법 등에 국가인증기관의 공인인증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포렌식의 공신력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조직과 시스템을 개편하고 교육을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포렌식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법 환경과 국민 눈높이에 발맞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DJ 32억·盧 27억.. 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개최 비용은 얼마?
- 유은혜, '상습 교통위반'에 '고액후원자 공천' 논란
- 왜 아빠가 없어? 무심한 선생님에 한부모 가정은 웁니다
- 盧대통령에 '청탁' 따지던 검사, 결국 한국당으로.. "이쯤 되면 막 하자는 거지요"
- 이번엔 '흑과 백'..남북 퍼스트레이디의 '패션 외교'
- 폭등한 집값 빼고 뚝 떨어진 전·월세만 반영..'물가 착시' 심화
- [노다지 신재생]선진국 클래스..에너지 쓰는 곳 아닌 만들어 파는 집 '獨 헬리오트롭'
- 그린벨트 해제 놓고..국토부-서울시 막판 '택지 협상' 진통
- [팩트체크]美·日 등 선진국, '원전 증설'로 태세전환?
- 이번엔 트럭..현대차vs도요타 '수소車전쟁' 2막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