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금융기관 내부통제, 지속 성장 위한 필수 인프라"

김승룡 2018. 9. 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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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내부통제가 뒷받침되지 않은 혁신과 성장 추구는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합니다."

그는 "내부통제 전문가들의 제언이 금융 현장에서 구현되고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 금융기관의 자발적인 노력은 물론이고 이를 견고히 지지할 수 있는 법과 제도의 뒷받침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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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타운홀 미팅 참석한 윤석헌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오후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핀테크 타운홀 미팅-핀톡(Fin Talk)'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9.10 jin90@yna.co.kr (끝)

"견고한 내부통제가 뒷받침되지 않은 혁신과 성장 추구는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합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필요성을 12일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날 한국상사판례학회와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실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금융기관 내부통제 제도 혁신방안의 모색' 세미나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내부통제 사고는 금융기관의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그 존폐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내부통제는 단순히 법규에서 정한 최소한의 기준을 준수하거나 감독 당국의 요구에 마지못해 대응하는 소극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기관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 인프라로서 적극적 차원의 문제"라고 규정했다.

윤 원장은 "금융기관은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부통제 전문가들의 제언이 금융 현장에서 구현되고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 금융기관의 자발적인 노력은 물론이고 이를 견고히 지지할 수 있는 법과 제도의 뒷받침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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