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유력 후보, 선거 유세 도중 피습

이현주 2018. 9. 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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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 자이르 보우소나루 의원
수감된 룰라 배제하면 여론조사 1위
【주이스지포라=AP/뉴시스】 브라질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사회자유당 의원이 유세 도중 피습 당했다. 보우소나루 의원은 6일(현지시간) 미나스제라이스주(州) 주이스지포라시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도중 한 괴한에 의해 습격당해 복부를 칼에 찔렸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브라질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사회자유당 의원이 유세 도중 피습 당했다.

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의원은 이날 미나스제라이스주(州) 주이스지포라 시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도중 한 괴한에 의해 습격당해 복부를 칼에 찔렸다.

보우소나루 의원의 아들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는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가 칼에 찔렸으나 큰 위험에서는 벗어났다"며 "아버지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밝혔다.

AP통신은 보우소나루가 심각한 출혈이 있었으나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한 명의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SNS에 올라온 여러 휴대전화 현장 동영상을 보면 지지자들 무리에 있는 보우소나루 의원에게 누군가가 큰 칼을 휘둘렀다.

칼에 찔릴 당시 그는 군중을 바라보며 왼손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고 있었다. 공격 후 그는 움찔하고 난 뒤 화면에서 사라졌다.

브라질 국영 EBC에 따르면 보우소나루는 지지자들에 의해 현장에서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이스지포라=AP/뉴시스】 브라질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사회자유당 의원이 유세 도중 피습 당했다. 보우소나루 의원은 이날 미나스제라이스주(州) 주이스지포라시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도중 습격을 당해 복부를 칼에 찔렸다. 사진은 현장에서 체포된 아델리우 비스푸 지 올리베이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인 아델리우 비스푸 지 올리베이라는 2013년에도 폭행죄를 저질렀던 인물로, 현장에서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에 의해 심한 구타를 당했다.

보우소나루 의원은 수감 중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에 이어 여론조사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극우 성향의 인사다.

룰라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대선 출마는 금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우소나루 의원은 단숨에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올랐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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