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 환자 13개 학교 467명(종합)

2018. 9. 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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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의심 제품 150개 학교 납품..교육부·식약처·질본 긴급회의
식중독 [연합뉴스 자료 PG]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이미지임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유명업체 계열사가 납품한 케이크를 먹은 학생 40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자 교육·보건당국이 현황파악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는 5일 오후 8시 기준으로 부산·경남 등 13개 학교에서 같은 원인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 환자 467명이 발생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당국은 이들 학교에 더블유원에프엔비(식품제조가공업체)가 제조한 케이크를 풀무원 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가 납품했다며 이 케이크를 식중독 원인으로 추정하고 유통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제품이 납품된 학교가 약 150곳에 이르는 만큼 정부는 식중독 의심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케이크는 영하 18℃ 이하에서 유통되는 냉동제품으로 해동 후 가열하지 않고 먹게 돼 있다. 해당 제품은 이미 유통판매가 잠정 금지됐다.

식약처는 식중독 의심 환자 인체검사와 제품 신속검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으며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해 부적합 판정이 나올 경우 제품을 회수·폐기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서 모든 학교에 제품 정보를 공지해 급식 메뉴에 포함되지 않도록 했다.

또, 6일 오전에는 시·도 교육청과 각 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본부 등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열어 식중독 확산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일교차가 크고 낮 기온이 높은 환절기에는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쉬운 만큼 손 씻기와 익혀 먹기·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지키고, 냉동 케이크 같은 제품은 반드시 5℃ 이하 저온에서 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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