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남북, 정상회담 이전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합의"

박승주 기자 2018. 9. 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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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오는 18~20일 2박3일간 평양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앞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열기로 합의했다.

애초 남북은 지난달 중으로 연락사무소를 개소하자는 데 뜻을 모았지만, 개소식 날짜가 17일에서 23일로 한 차례 변경됐고 이 일정도 무산됐다.

앞서 정 실장은 방북 전날인 지난 4일 "개소식을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대해서 남북 간에 계속 조율하고 있고 이번 특사단 방북 결과도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와 관련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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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대표단 방북결과 브리핑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방북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귀엣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9.5/뉴스1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남북은 오는 18~20일 2박3일간 평양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앞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열기로 합의했다.

대북특사대표단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소식을 전했다.

정 실장은 "남북은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소하기로 하고 필요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남북은 지난달 중으로 연락사무소를 개소하자는 데 뜻을 모았지만, 개소식 날짜가 17일에서 23일로 한 차례 변경됐고 이 일정도 무산됐다.

앞서 정 실장은 방북 전날인 지난 4일 "개소식을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대해서 남북 간에 계속 조율하고 있고 이번 특사단 방북 결과도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와 관련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전날(5일) 당일치기로 방북,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어 북측과 만찬을 함께한 뒤 오후 9시40분쯤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환했다.

특사단은 방북으로 북측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문제를 폭넓게 협의했다고 정 실장은 설명했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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