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은 어디에..' 中 트럭 전복 사고, 쏟아진 과일 훔쳐 간 시민들

2018. 9. 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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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과일을 운반하던 트럭이 충돌사고로 뒤집힌 현장에 피해자 구조대신 과일을 주운 시민들이 경찰에 적발돼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31일(현지 시각) 중국 산둥성 복부 더저우에서 5t 분량의 복숭아를 싣고 가던 한 화물 트럭이 자동차와 충돌해 전복한 현장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과일을 훔쳤다고 4일 보도했다.

차량 전복 사고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려 노력하는 와중에도 모여든 시민들은 가방과 상자 등에 복숭아를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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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과일을 운반하던 트럭이 충돌사고로 뒤집힌 현장에 피해자 구조대신 과일을 주운 시민들이 경찰에 적발돼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31일(현지 시각) 중국 산둥성 복부 더저우에서 5t 분량의 복숭아를 싣고 가던 한 화물 트럭이 자동차와 충돌해 전복한 현장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과일을 훔쳤다고 4일 보도했다.

차량 전복 사고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려 노력하는 와중에도 모여든 시민들은 가방과 상자 등에 복숭아를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경찰관은 "시민들의 행동을 제지해 모여든 이들이 흩어졌지만 10여 명이 여성들이 계속해서 복숭아를 훔쳤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들 중 한 여성은 "내가 법을 어긴 것이냐"고 따져 물으며 "그럼 우리 모두를 구금하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중국 현행 법률에 따르면 폭동이나 화재 등의 사고로 인한 현장에서 물건을 훔칠 경우 15일 구금형 혹은 1000위안(약 16만 원)의 벌금형이 선고된다. 그러나 이날 사고 현장에서 복숭아를 훔친 이들은 아무도 처벌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이처럼 차 사고 현장에서 흘러나온 물건을 훔치는 일이 빈번하다. 지난달 허난성 서부 뤄양에서는 미끄러진 트럭에서 쏟아진 토마토를 주워 담기 위해 시민들이 모여들었으며, 지난 7월 후난성 북서부 장자제에서는 유사한 사고로 쏟아진 수박을 훔쳐 가려는 이들로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사고를 당한 트럭 운전사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출처 = 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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