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사업장서 CO2 유출 협력업체 직원 1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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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생산공장인 기흥사업장 내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삼성전자의 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협력업체 직원이 숨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삼성전자는 4일 오후 13시55분쯤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1층에 있는 화재진화설비 CO2(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창성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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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년 불산유출-CO2유출로 1명씩 사망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공장인 기흥사업장 내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삼성전자의 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협력업체 직원이 숨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삼성전자는 4일 오후 13시55분쯤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1층에 있는 화재진화설비 CO2(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창성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이 중 이모씨(24)는 이날 오후 3시43분쯤 숨졌다. 주모씨(26)와 김모씨(54)는 현재 의식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3년 1월에는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에서 불산용액이 누출돼 관리운영사 STI 소속 박모씨가 숨진 바 있다. 당시 화성사업장 11라인 외부에 있는 '화학물질중앙 공급시설'에서 불화수소희석액 공급 장치에 이상이 생겨 STI에서 수리를 완료했다. 수리에 참여했던 박모씨가 가슴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함께 작업했던 4명의 직원들은 병원에 이송된 후 치료를 받고 완쾌해 퇴원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이번 사고로 누출된 불화수소희석액은 2~3ℓ(리터)로 극히 소량이며, 유출시 폐수처리장으로 자동 이송되는 구조이므로 사외로 유출될 가능성은 없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여 항구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후 2014년 3월에는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소방설비가 고장나면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협력업체 직원이 숨졌다. 당시 사고 직후 출동한 삼성전자 자체 구조대는 사고 현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김모씨(53)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고와 관련해 "사고를 당한 협력사 직원분들과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사상자 발생 원인은 CO2 유출로 인한 질식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의 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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