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UAE 축구경기 심판 박탈" 청원에 베트남 언론 관심
![지난 1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위전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에서 주심으로 참여한 한국의 김대용 심판(오른쪽) [AFP=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9/04/yonhap/20180904201518736uqej.jpg)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지난 1일 아시안게임 3∼4위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패한 후 이 경기에 참여한 김대용 심판의 자격을 박탈하라는 국민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왔다.
김대용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박항서 호가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도전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는 취지에서다.
지난 3일에는 김 심판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베트남 언론들이 이 같은 상황을 잇달아 보도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축구 전문지 봉다는 4일 "김대용 심판은 베트남 대표팀에 대한 불리한 판정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면서 "그의 자격을 박탈하라는 청원글에 1만4천명 이상이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통신(VNA)도 1만8천명 이상이 청원글을 지지했다면서 "많은 한국인이 아시안게임 3∼4위전에서 심판을 잘못 본 김대용 심판의 자격박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VNA는 또 "국민청원은 축구에 대한 기본 지식만 있으면 알아차릴 수 있는 김 심판의 심각한 실수를 지적했다"면서 오는 10월 1일 청원이 마감된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그러면서 "많은 한국 축구팬들은 '김 심판이 UAE 선수들의 반칙을 두 차례나 무시하는 등 편파적이었으며 이 가운데 한 번은 베트남에 페널티킥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처럼 현지 언론이 관련 뉴스를 잇달아 내보내면서 한 청원글에는 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3만600여 명이 동의했다.
기한 안에 20만 명 이상이 이 청원에 동의하면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변할 의무가 생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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