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모집 없애고 주간으로 전환 농어촌전형, 자격 기준 강화 '주의'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발전하는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이하 인하공전)이 올해부터 야간 모집 정원을 모두 주간으로 전환한다. 대학의 구조개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수시 일반과정졸업자 주간전형의 모집인원은 총 1396명으로 1차로 796명, 2차로 600명을 뽑는다. 전문과정졸업자는 주간전형으로 총 594명(1차 317명, 2차 277명)을 뽑는다. 지정용 인하공전 입학학생처장은 "이를 통해 주간과정에 대한 문호가 넓어졌다"며 "우리 대학은 복수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학과 선택 시 각 학과의 장점 및 적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기자전형은 영어(TOEIC), 중국어(HSK), 일본어(JPT)와 대회 입상자로 구분해 선발한다. 영어특기자로 152명(수시 1차 92명, 수시 2차 60명)을 뽑고, 중국어특기자로 32명(수시 1차 20명, 수시 2차 12명)을 뽑는다. 일본어특기자는 23명(수시 1차 17명, 수시 2차 6명)을 선발한다. 공업·예능계열은 TOEIC과 JPT 성적이 500점 이상, 사회실무계열은 600점 이상일 때 지원 가능하다. HSK 성적은 4급 이상이면 계열 구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대회 입상자의 경우 수시 2차에서 모집하며 기능경기대회 입상 및 국가기술 자격취득 내용과 학생부 성적을 혼합해 총 36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은 수시 2차에만 있다. 농어촌·수급자·전문대졸 이상·북한이탈주민·재외국민전형으로 나뉜다. 특히 농어촌전형은 자격 기준이 강화돼 행정구역상 농어촌(읍·면 지역 또는 도서·벽지 지역 소재 초·중·고등학교의 전 교육 과정(12년)을 연속으로 이수 및 거주해야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출결상황에 따라 가산점도 반영된다. 단 일반과정졸업자·전문과정졸업자·농어촌·수급자 전형만 해당하며, 출결 가산점은 결석일수에 따른 비례적 차감으로 학생부 성적의 10% 범위에서 부여한다.
면접고사는 사회실무계열과 패션디자인과에서만 치른다. 학생부 혹은 어학성적 40%, 면접 60%를 반영한다. 면접 관련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의 면접 안내 영상과 면접 연습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지 처장은 "면접 안내 영상은 전반적인 면접 진행 과정에 대한 소개가 포함됐으며, 면접 연습 영상에는 인사하기, 걷기, 바르게 서기, 미소 짓기, 답변하기로 구분돼 면접에서 필요한 내용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수시모집 신입생을 위한 장학 혜택도 있다. 외국어특기자전형에서 영어특기자 5명, 중국어특기자 1명, 일본어특기자 1명에게는 수업료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일반과정졸업자전형에서는 학과별 성적우수자 2명, 전문과정졸업자전형에서는 학과별 성적우수자 1명에게 입학학기 수업료 전액장학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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