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남북단일팀 아쉬운 작별.."다음 달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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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낸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먼저 선수촌을 떠나는 북측 선수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우리 선수들이 배웅을 나왔습니다.
다음 달 열리는 서울 통일농구 대회에서 다시 만나기를 약속해보지만 버스가 떠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우리 선수들.
남북단일팀이 함께 지낸 한 달여 동안의 시간은 짧았지만 이념의 벽을 넘어 서로 우정을 쌓기에는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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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낸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함께 동고동락한 시간도 잠시.
먼저 선수촌을 떠나는 북측 선수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우리 선수들이 배웅을 나왔습니다.
[임영희] "잘가, 숙영아." [로숙영] "울지 맙시다. 다음 달에 또 만나는데."
[장미경] "고생했습니다." [임영희] "울지 말고."
머리를 토닥토닥 다독이고, 손을 맞잡으며 환하게 웃어보지만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로숙영] "통일의 날에 다시 만납시다."
다음 달 열리는 서울 통일농구 대회에서 다시 만나기를 약속해보지만 버스가 떠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우리 선수들.
북측 선수들도 창밖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이문규/여자 농구 남북단일팀 감독] "서로 정을 나눴는데 막상 간다고 하니깐 우리 선수들도 좀 기분은 안 좋아도… 행복한 마음으로 갔을 거라 생각합니다."
남북단일팀이 함께 지낸 한 달여 동안의 시간은 짧았지만 이념의 벽을 넘어 서로 우정을 쌓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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