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8]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8K 대중화까지 시간 걸릴 것"

권건호 2018. 9. 2. 12: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K UHD TV가 2011년부터 나왔는데 이제야 대중화가 됐다. 8K TV 대중화는 4K 때보다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8K TV가 출시돼도, 대중화까지는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 부회장은 "LG전자가 결정할 부분이지만 내년에는 8K TV를 출시할 것으로 본다"면서 "올레드와 액정표시장치(LCD) TV 모두 8K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4K UHD TV가 2011년부터 나왔는데 이제야 대중화가 됐다. 8K TV 대중화는 4K 때보다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8K TV가 출시돼도, 대중화까지는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 부회장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 전시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4K TV가 대중화됐지만 아직도 4K로 방송하는 방송사가 많지 않다”면서 “2011년에 나온 4K TV가 대중화까지 7~8년 걸린 것도 이런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부족이 시장 확산에 걸림돌이 됐다는 설명이다. 8K 확산이 더딜 것이라고 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 부회장은 “현재 8K 콘텐츠는 거의 없고 화질을 높이는 업스케일링 기술로 콘텐츠를 만든다”면서 “업스케일링 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부터 8K TV를 상용화하는 제조사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 부회장은 “LG전자가 결정할 부분이지만 내년에는 8K TV를 출시할 것으로 본다”면서 “올레드와 액정표시장치(LCD) TV 모두 8K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제조사도 8K TV를 많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부회장은 IFA에 참가한 주요 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해 신제품을 꼼꼼히 살펴봤다. 삼성전자 부스도 방문해 8K TV 등을 자세히 봤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8K TV와 마이크로 LED 등에 대한 평가를 묻자 “경쟁사 제품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 말을 아꼈다.

베를린(독일)=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