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단일팀 감동의 한 달 여정..은메달로 마무리

손장훈 입력 2018. 9. 1. 23:49 수정 2018. 9. 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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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단일팀은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역사적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북 단일팀은 이로써 드래곤보트와 여자농구에서 금 하나, 은 둘, 동 하나의 값진 성과로 이번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드래곤보트에 이어 이번 대회 단일팀 네 번째 메달이자 구기종목 첫 메달.

같이한 시간은 짧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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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여자농구 단일팀은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역사적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북 단일팀은 이로써 드래곤보트와 여자농구에서 금 하나, 은 둘, 동 하나의 값진 성과로 이번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현지에서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미터가 넘는 중국의 장신 숲에 맞서, 온 힘을 짜낸 남과 북의 선수들.

추격의 끈을 놓지 않고 끈질기게 따라붙었습니다.

4쿼터 한때 격차를 한점까지 좁혔습니다.

벤치의 선수까지 모두가 가슴 졸인 살얼음판 승부.

하지만, 중국의 높은 벽을 넘진 못했습니다.

뒤늦게 팀에 합류한 박지수가 공수에서 힘을 냈지만, 북측의 로숙영이 3쿼터 막판 5 반칙 퇴장당하면서 골밑의 파괴력이 약해졌고 결국 71-65, 6점차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임영희/여자 농구 단일팀] "이제 유종의 미를 잘 거두자는 얘기를 했었는데, 저희가 준비했던 부분 잘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손발을 맞춘 시간이 한 달 정도였던 걸 감안하면 값진 결과였습니다.

드래곤보트에 이어 이번 대회 단일팀 네 번째 메달이자 구기종목 첫 메달.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친자매처럼 친해진 선수들은,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박지수/여자 농구 단일팀] "지금까지 (로숙영) 언니 때문에 좋은 경기하고 이긴 경기도 많으니까 조금 밝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같이한 시간은 짧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로 뭉친 선수들의 투지는 승패를 넘어 큰 감동을 남겼습니다.

자카르타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손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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