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불참' 호날두, 옛 동료 '옹호'한 라모스

김유미 입력 2018. 9. 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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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닌 루카 모드리치에 돌아갔다.

호날두가 자신이 아닌 모드리치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 소식을 듣고 불참을 통보한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지만, 라모스는 자신의 상을 받은 뒤 "크리스티아누가 불만을 가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드리치가 상을 탔기 때문이다. 아마 자신이 상을 받지 못해 기쁘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그 대신에 동료가 받게 됐다"라면서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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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불참' 호날두, 옛 동료 '옹호'한 라모스



(베스트 일레븐)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닌 루카 모드리치에 돌아갔다. 시상식에 불참한 호날두에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라모스는 호날두가 나쁜 마음을 먹은 건 아닐 거라며 옹호했다.

호날두와 모드리치, 라모스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3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중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해 남이 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세운 공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호날두는 베스트 공격수, 모드리치와 라모스는 각각 베스트 미드필더와 베스트 수비수 부문 수상자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같은 팀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도 베스트 골키퍼 상을 받았다.

그러나 이 자리에는 호날두가 참석하지 않았다. 호날두가 자신이 아닌 모드리치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 소식을 듣고 불참을 통보한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지만, 라모스는 자신의 상을 받은 뒤 “크리스티아누가 불만을 가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드리치가 상을 탔기 때문이다. 아마 자신이 상을 받지 못해 기쁘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그 대신에 동료가 받게 됐다”라면서 사실을 부인했다. 시기심이 아닌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라는 해석이다.

이어 라모스는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한 선수가 있다면 그게 바로 루카일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모드리치의 수상이 정당하다는 의견도 함께 밝혔다. 호날두는 자신을 향한 비판과 의혹을 잠재우고 이제 남은 ‘발롱도르’를 품기 위해서는 이번 시즌 많은 걸 보여줘야 할 듯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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