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로 알기] '바뀌었다'의 준말은 '바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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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아빠 : 아이가 낮에는 자고 밤에는 노니 큰일이야.
두 사람의 대화를 들리는 대로 적으면 혼동되는 낱말이 2개 있죠? '바꼈어'와 '사겼어요'가 맞게 적은 것인지 궁금하다면 다음을 기억하면 됩니다.
그러나 '바끼다'라는 국어사전에 없는 낱말입니다.
우리말에서는 '-ㅟ'와 '-ㅓ'가 줄어들어 '-ㅕ'가 되기도 어렵고 '-ㅟ+-ㅓ'의 준 형태도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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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9/01/ned/20180901090228991ygzr.jpg)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초보 아빠 : 아이가 낮에는 자고 밤에는 노니 큰일이야. 낮과 밤이 바꼈어.
초보 엄마 : 그래도 어제는 놀이터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겼어요. 그러더니 밤에 잘 자던데….
처음 아이를 키우는 초보 부모들은 조금 서툴고 힘들어도 늘 대화의 중심은 ‘아이’입니다. 위의 두 사람의 대화도 역시 ‘양육’입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리는 대로 적으면 혼동되는 낱말이 2개 있죠?
‘바꼈어’와 ‘사겼어요’가 맞게 적은 것인지 궁금하다면 다음을 기억하면 됩니다.
동사 ‘바뀌다’에 과거형 어미 ‘었다’를 활용할 때 어간 ‘바뀌-’에 ‘-었다’가 합쳐져 ‘바뀌었다’로 쓰입니다. 이는 맞는 표기입니다.
또한 이를 더 줄여 ‘바껴서’ ‘바꼈다’ 등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간혹 눈에 띕니다.
‘바껴서’와 ‘바꼈다’를 분석해보면 ‘바끼+어서’ ‘바끼+었다’의 형태로, 어간을 ‘바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끼다’라는 국어사전에 없는 낱말입니다.
우리말에서는 ‘-ㅟ’와 ‘-ㅓ’가 줄어들어 ‘-ㅕ’가 되기도 어렵고 ‘-ㅟ+-ㅓ’의 준 형태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뀌어서’ 또는 ‘바꿔서’ ‘바뀌었다’ 등으로 적어야 맞는 표현입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 ‘사겼다’ ‘할켰다’ 등도 자주 틀리는 낱말입니다. ‘사귀었다’ ‘할퀴었다’가 올바른 준말 표기입니다. 더는 줄일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활용인 ‘사겨’도 ‘사귀어’로, ‘할켜’도 ‘할퀴어’로 써야 맞는 표기입니다.
낱말을 적을 때 혼동이 되면 먼저 어간을 찾고 활용되는 형태를 분석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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