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아파트' 재개발 시동
이러한 가운데 동대문구 미주아파트 전용면적 86.78㎡가 지난 18일 매매됐다. 이 지역 부동산박사공인중개사사무소는 매물을 7억5000만원에 중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미주아파트는 1978년 9월 입주한 최고 15층, 8개동, 총 1089가구 규모이다. 전용면적은 86.74㎡~177.69㎡로 중소평형부터 대형평형까지 다양하다.
거래를 중개한 부동산박사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미주아파트는 현재 재건축 이슈 단지로 매매가가 소폭 상승 중이다. 매물을 사려는 손님들의 문의는 꾸준하나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인근 청량리 4구역의 분양가나 롯데캐슬에 대한 문의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중에서도 KTX, GTX 등의 청량리역 교통 개발 호재와 용산개발로 인한 청량리동의 수혜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다. 청량리역은 남북통일 시 유라시아로 가는 출발점이 될 지역으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해당 아파트는 1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500m 거리인 초역세권 지역이다. 청량리역 교통 호재와 더불어 인근 지역도 청량리 재정비 촉진기구로 지정되어 직접적인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주변으로 청량리파출소, 미주마트, 동대문세무서, 은행 등 근린생활시설이 잘 갖춰졌다. 서울성심병원 등 대형쇼핑센터인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나 청량리 수산시장, 동부청과시장 등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까워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가 매우 풍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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