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 흉기위협·살인·폭력·피해망상 장애 '조현병 범죄'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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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밤에 방송된 KBS 2TV '추적60분'에서는 '아프거나 나쁘거나-조현병 범죄의 진실'편이 방영되며 조현병(정신분열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7월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에서 조현병 치료를 받던 A씨가 보호관찰소의 관리 소홀로 병원을 탈출한 사건을 언급했다.
'정신분열병병명개정위원회'가 조직돼 결국 3년6개월간 해당 작업을 주행한 끝에 2010년 '조현병(調絃病)'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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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밤에 방송된 KBS 2TV '추적60분'에서는 '아프거나 나쁘거나-조현병 범죄의 진실'편이 방영되며 조현병(정신분열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7월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에서 조현병 치료를 받던 A씨가 보호관찰소의 관리 소홀로 병원을 탈출한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A씨는 지난 2011년 "시끄럽다"는 이유로 동료 환자를 무참히 살해해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치료감호 중에 있었다. 그러나 "1년을 살았더니 2년을 (감옥에서) 더 살아 낼 걸 생각하니 너무 길었다"라며 탈출을 감행했다.
이후 반나절 만에 A씨는 경찰에 붙잡혔으나 범죄를 저지른 조현병 환자가 거리를 유유히 돌아다녔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공포에 휩싸였다.

또 지난달 8일에는 경북 영양군의 한 조용한 마을에서 40대 남성 B씨가 경찰관 2명을 흉기로 찔러 1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7년 전, 환경미화원 폭행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 받았던 B씨는 조현병 환자였다.

조현병의 다른 말은 정신분열증이다. 1908년 미국 정신과 의사에 의해 제정된 영어명칭인 ‘Schizophrenia’를 일본어로 번역한 '정신분열병'의 2010년 개정된 새로운 병명이다.
지난 2007년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정신분열병환자 가족동호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3689명이 서명이 담긴 ‘정신분열병 병명 개정을 위한 서명서’를 대한정신분열병학회에 보냈다.
'정신분열병병명개정위원회'가 조직돼 결국 3년6개월간 해당 작업을 주행한 끝에 2010년 ‘조현병(調絃病)’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됐다. 조현(調絃)이란 당시 국어국문학자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병명으로 신경계나 정신의 튜닝이 잘 안된 상태라는 느낌을 전달하려는 의도로 지어졌다.
조현병이란 환각, 망상, 기이한 행동뿐만 아니라 사회 활동과 가족 관계를 악화시키는 일종의 만성 사고 장애다. 조현병 환자는 주위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독특한 생각에 사로잡혀 이상한 행동과 말을 수시로 일삼는다.
전 세계 인구 중 조현병 증상에 영향을 받는 사람은 0.3%~0.7%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생 유병률은 1%다. 약물을 지속적으로 투약 받는다는 조건하에서 치료를 통해 극복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보건 복지부는 지난해 4월 발표한 '2016년 정신 질환 실태 역학 조사'를 통해 당해 7~11월 전국 조사대상 18세 이상 성인 중 0.2%가 조현병 증세를 앓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의 전국 추계는 6만3000명으로 해당 시점 병원이나 시설에 입원·입소해 있는 조현병 환자 5만여명을 더하면 총 11만3000명이 국내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 2TV '추적60분'·건강심사보험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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