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는 해마다 주는데..교사 수는 꾸준히 늘어

저출산 영향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수는 계속 줄고 있지만, 교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18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교육기본통계는 전국 유치원~대학 등 2만여개 교육(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학생·교원·학교 등 교육 분야 기본사항을 조사·분석한 결과다.
이번 교육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체 유치원·초·중·고교 학생 수는 630만9723명으로 전년(646만8629명)보다 2.5%(15만8906명) 줄었다. 교육부는 전체 학생 수가 준 건 중·고교 학생 수 감소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학생은 133만4288명으로 전년(138만1334명)보다 3.4%(4만7046명) 줄었다. 고교생 수는 153만8576명으로 전년(166만9699명)보다 7.9%(13만1123명) 감소했다.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2012년 조사 이후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 초·중·고교 다문화 학생 수는 12만2212명으로 전년(10만9387명)보다 11.7%(1만2825명) 증가했다. 초·중·고교생 가운데 다문화 학생의 비율도 2.2%로 전년(1.9%)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초등학교의 다문화 학생 수는 9만3027명으로 전년(8만2733명) 보다 12.4%(1만294명) 증가했고 중학교 다문화 학생 수는 1만8068명으로 전년(1만5945명)보다 13.3%(2123명) 늘었다. 부모 출신국별 다문화학생 비율은 베트남 29.1%, 중국(한국계 제외) 22.3%, 필리핀 11.5%, 중국(한국계) 10.2%, 일본 8.5% 순이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전체 유·초중등 교원 수는 49만6263명으로 전년(49만2187명)보다 0.8%(4076명) 증가했다. 학교급별 교원 증가율은 유치원 2%, 초등학교 1.3%, 중학교 0.7%이다. 고교 교원 수는 13만4227명으로 전년(13만4754명)보다 0.4%(527명) 줄었다.
올해 교원 1명당 학생 수는 유치원 12.3명, 초등학교 14.5명, 중학교 12.1명, 고교 11.5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교원 1명당 학생 수는 유치원 12.9명, 초등학교 14.5명, 중학교 12.7명, 고교 12.4명이었다. 또 올해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7.9명, 초등학교 22.3명, 중학교 25.7명, 고교 26.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9명, 초등학교 22.3명, 중학교 26.4명, 고교 28.2명이었다.
세종=문영재 기자 jw0404s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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