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환자 도우려 2년3개월 기른 머리카락 33cm 자른 여군 장교
2018. 8. 29. 11:20
군수사령부 최령 중위 "누군가 도울 수 있어 행복..또 모발 기부할 것"
소아암 환자 위해 머리카락 잘라 기부한 최령 중위 (대전=연합뉴스) 소아암 환자를 위해 모발기부를 한 최령 중위. 최 중위는 육군 군수사령부에 복무 중이다. [육군 제공]
소아암 환자에 모발 기부한 최령 중위 (대전=연합뉴스) 최령 중위가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할 머리카락을 자르기 위해 미용실 의자에 앉아 있다. [육군 제공]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현역 여군 장교가 소아암 환자를 위해 2년 넘게 길러온 모발을 기부했다.
![소아암 환자 위해 머리카락 잘라 기부한 최령 중위 (대전=연합뉴스) 소아암 환자를 위해 모발기부를 한 최령 중위. 최 중위는 육군 군수사령부에 복무 중이다. [육군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8/29/yonhap/20180829112038788yjlr.jpg)
주인공은 육군 군수사령부에 복무 중인 최령(29) 중위.
최 중위는 최근 2년 3개월간 길러 온 머리카락 33cm를 잘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최 중위는 대학 재학시절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변의 많은 사람이 소아암 환자를 위해 모발을 기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항암치료 과정에서 탈모로 고생하는 소아암 환자들이 가발을 선물 받으면 정서적으로 큰 위안을 받는다는 얘기를 듣고 모발기부에 동참하기로 마음먹었다.
모발을 기부하려면 화학 성분이 모발에 포함되지 않은 25cm 이상의 자연 머리카락을 길러야 한다.
![소아암 환자에 모발 기부한 최령 중위 (대전=연합뉴스) 최령 중위가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할 머리카락을 자르기 위해 미용실 의자에 앉아 있다. [육군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8/29/yonhap/20180829112039040giuw.jpg)
2016년 장교로 임관한 최 중위는 곧바로 모발기부 준비에 들어갔다.
2년 3개월간 파마와 염색 등을 한 번도 하지 않았고, 최근에 33cm의 머리카락 잘라 기쁜 마음으로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내놓았다.
최 중위는 "이렇게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두 번째 모발기부를 위해 다시 머리카락을 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youngs@yna.co.kr
- ☞ 김태우, 비만관리 모델후 '요요'…수천만원 물어야 할 판
- ☞ 고교생 여친 알몸사진 주변에 보여주며 협박한 한양대생
- ☞ 주차장 입구 막은 50대 주민과 관리사무소…3일째 대치
- ☞ 박해미 남편 구속영장 방침…"블랙박스 내부 녹음없어"
- ☞ 음식에 머리카락 넣고 "신고할 것" 공갈친 30대 결국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회장님 잘가세요"…"연기 외길 걸은 벗 최불암" 눈물 속 작별(종합) | 연합뉴스
- 암으로 숨진 6세 팬 사진으로 조롱…14세 소년 경찰에 자진 출석 | 연합뉴스
- 심수봉, 후배 비판 논란 후 첫 무대서 재차 사과…"해선 안될말" | 연합뉴스
- 5세 딸 앞에서 아내 살해한 공무원…檢보완수사로 보복살인 규명 | 연합뉴스
- 박항서 감독에 "김치맨"…태국 프로축구서 인종차별 논란 | 연합뉴스
- 고속도로 주행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이 '삐죽'…소방 출동 소동 | 연합뉴스
- 고령 탓인가…단정적 표현 늘고 저속해진 80세 트럼프의 입 | 연합뉴스
- '사극 대가' 정하연 작가 별세…'왕과 비'·'명성황후' 등 집필 | 연합뉴스
- 시내버스 급정거에 넘어진 승객 사망…운전기사 금고형 집유 | 연합뉴스
- '과태료 부과했다'며 택시민원 허위종결한 부평구 공무원 해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