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운명♥"..'차달래 부인' 하희라, 안선영X고은미 삼총사로 2년만 복귀 [종합]

김가영 2018. 8. 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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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역시 운명이다. 배우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과 동시에 KBS를 통해 컴백한다. 이번엔 안선영, 고은미와 삼총사로 유쾌한 매력을 발산할 하희라. 그의 복귀가 기대되는 이유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는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고영탁 감독, 하희라, 김응수, 안선영, 김형범, 고은미, 정욱이 참석했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세 여자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허벅지를 찌르며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 로맨스. KBS가 22년 만에 TV소설을 막 내리고 선보이는 새로운 아침드라마다.

우리집 이야기 같기도, 이웃집 이야기 같기도 한 남편, 자식, 돈, 그리고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차달래 부인들의 가족과 사랑이야기를 담은 만큼 배우들의 활약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고영탁 감독은 "40대 주부 여고 동창생 세 명을 주인공으로 했다. 그들의 남편들, 가족들의 이야기, 주변사람들과 관계로 엮여진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젊었을 때 누구나 꿈을 가지고 산다. 살면서 그 꿈이 퇴색하기도 하고 잘 이뤄지지 않아서 절망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여기 나오는 여주인공 셋이 좌절하기도 하고 쓰러지기도 하는 상황에서 서로 도와주고 위해주면서 삶의 어려운 관문을 하나씩 통과해가면서 결국은 다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그런 희망의 이야기를 그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먼저 하희라가 2년 만에 복귀를 결정했다. 하희라는 한때 걸크러시를 뽐내던 스쿨밴드 리더였지만 지금은 아이들의 교육과 남편의 승진이 전부인 대한민국 평균 아줌마 차진옥을 연기한다.

하희라는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맡은 역할은 차진옥이다. 조신한 것 같고 현모양처 같지만 여고시절부터 숨겼던 본능을 꾹꾹 누르며 살다가 자식, 남편과 문제가 생기며 폭발한다. 재밌고 유쾌하다. 저에겐 새로운 역할이다. 저와 가까운 부분도 많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응수는 차진옥의 가부장적인 남편 김복남으로 출연한다. 두 사람이 평범한 부부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

김응수는 "차진옥에게 자신의 욕망을 참고 살라고 한 적이 없다. 그저 가정을 위해서, 회사를 위해서, 먹고 살기 위해서 성실하게 살아온 남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최수종, 하희라와 연이어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기구한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선영은 오달숙을 연기한다. 오달숙은 푼수기 넘치는 거친 입담, 깊이와 넓이를 헤아릴 수 없는 사통팔달 오지랖의 주인공. 하지만 머리보다 몸이, 몸보다 가슴이 먼저 움직이는 따뜻한 아줌마다.'

안선영은 "오달숙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끄럽고 말 많고 왁자지껄한 역할이다. 속을 들여다보면 가장 남편을 사랑하고 내조도 잘하고 정이 많은 흔한 아줌마다"고 설명했다.

오달숙의 남편인 탁허세 역은 김형범이 맡았다. 탁해결부동산 대표이자 장사구 구의원인 탁허세. '뻥, 허풍, 구라'를 고루 갖춘 말로만 요란한 수레다.

김형범은 "유일하게 정치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구의원이지만 말도 많고 아침드라마 정치를 풍자해서 다음 작품을 약속할 수 없을 것 같다.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화려한 외모와 옷차림으로 인터넷을 장식하는 패셔니스타이자 뮤지컬배우 남미래 역에는 고은미가 나선다. 알고보면 씻지도, 닦지도 않는 건어물녀 매력을 보여주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고은미는 "출산한 지 8개월 됐다. 이 작품을 하겠다고 한 것은 이른 감이 있지만 역할이 너무 재밌더라. 기존에 했던 악역이나 진지한 캐릭터가 아니라 패셔니스타고 섹시한 아줌마인데 집에선 더러운 건어물녀다. 정말 재밌더라. 이 캐릭터는 꼭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복귀가 빨랐다. 너무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인생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 드라마가 굉장히 재밌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정욱은 남미래의 남편 강준호 역을 맡았다. 강준호는 동물사랑병원의 원장. 사랑받고 싶어 화내고, 사랑이 모자라 바람을 피고, 사랑이 고파 징징대는 찌질하지만 사랑스러운 현실 남편.

정욱은 "초반에는 안좋은 일을 겪게 된다. 저희가 맡은 것이 잘 생각해보면 흔히 있을 수 있는 부부 문제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배님들, 감독님, 작가님 믿으면서 하고 있다. 잘 될 것 같다. 복수, 배신도 없고 유쾌하고 재밌다"고 강조했다.

2년 만에 복귀로 화제를 모은 하희라는 컴백작으로 '차달래 부인의 사랑'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실 감독님이 최수종씨에게 먼저 전화를 하셨다. 이유가 최수종 씨가 고영탁 감독님과 '태양인 이제마'를 한 적이 있다. 저를 섭외하시기 위해 최수종씨에게 전화를 하셨다. 그래서 하게 됐다"고 웃었다.

또한 하희라는 "'차달래 부인의 사랑'이라는 제목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시놉시스, 대본을 보면서 정말 재밌을 것 같았다. 일일연속극을 많이 했지만 아침 드라마 같지 않은 아침드라마였다. 한번쯤 해보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저와 비슷한 역할지미나 제가 지금까지 표현하지 못한 것들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하희라, 최수종 부부는 KBS를 통해 같은 시기에 컴백을 한다. 아내 하희라는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최수종은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으로다.

하희라는 남편과 같이 컴백하는 것에 대해 "같은 시기에 동시에 한 것은 처음이다. 어떻게 하다보니까 최수종 씨가 먼저 캐스팅 돼서 하고 있었고. 저는 나중에 캐스팅이 돼서 하게 됐다"면서 "며칠 전에 촬영하다가 한 장소에서 만났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 최수종 씨가 운명이라고 하더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주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주부 3총사 하희라, 안선영, 고은미의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안선영은 삼총사 호흡에 대해 "일단 하희라 선배님은 연기 장인이시다. 고은미 씨는 사실은 알고 보면 굉장히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다. 본인에게 맞는 옷을 잘 입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고은미 역시 "하희라 선배님은 배려가 많으시다. 많이 도와주신다"면서 "안선영 씨와 동갑이다. 동갑 만나는 게 쉽지 않다. 아기 개월수도 비슷하다. 만나면 육아 얘기를 많이 한다. 하희라 선배님에게는 언니가 육아했던 노하우들을 전수를 받는다. 정말 친구 같고 재밌다"고 밝혔다.

배우들이 입을 모아 "재밌다"고 자신한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오는 9월 3일 오전 9시 첫방송 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제공, 최수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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