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팟캐스트.. 이제는 '듣는' 콘텐츠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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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팟캐스트 등 오디오 콘텐츠 시장 경쟁이 한창이다.
구글은 오디오북을 AI 스피커 '구글 홈', '구글 홈 미니'의 핵심 콘텐츠로 내세울 전망이다.
이처럼 오디오 콘텐츠 경쟁이 격화하는 이유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AI 스피커, 커넥티드카 등 플랫폼의 유통 채널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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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팟캐스트 등 오디오 콘텐츠 시장 경쟁이 한창이다. 인공지능(AI) 스피커 확산과 더불어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 오디오 콘텐츠 투자와 사업확장을 통해 플랫폼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오디오북 '오픈플랫폼' 조성 나선 네이버·팟빵=네이버가 가장 적극적이다. 이 회사는 최근 오디오 플랫폼 ‘오디오클립’을 통해 유료 오디오북 서비스를 개시했다. ‘82년생 김지영’, ‘살인자의 기억법’ 등 인기 서적 30종이 작가, 연예인, 성우 등 목소리를 활용한 오디오북으로 재탄생했다. 출시 첫 날에만 630여권이 팔리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인기 연예인이 낭독한 오디오북의 경우 라이브 동영상 플랫폼 ‘브이 라이브’에서 관련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융합도 시도한다. 네이버는 연내 오디오클립 정식 서비스에 돌입, 누구나 자유롭게 오디오북을 등록 및 판매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5월 오디오 콘텐츠 투자를 위해 펀드도 조성했다. KTB네트워크가 운영하는 300억원 규모의 '네이버-KTB 오디오콘텐츠 전문투자조합'(오디오콘텐츠펀드)이다. 지난해 말 오디오콘텐츠펀드는 휴머니스트출판그룹의 '고전백독: 논어' 프로젝트에 첫 투자를 단행했다.

국내 최대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역시 오디오북 오픈 플랫폼 경쟁에 뛰어들었다. 오디오북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4월 출판사들의 대표 단체 대한출판문화협회에 가입했다. 팟빵은 MAU(월간 실사용자 수) 80만명에 달하는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오디오북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팟빵 관계자는 "오디오북과 유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MAU뿐 아니라 유료화 성과 역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와 팟빵에 앞서 구글은 앱마켓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지난 1월 오디오북 서비스를 시작했다.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와도 연동할 계획이다. 구글은 오디오북을 AI 스피커 ‘구글 홈’, ‘구글 홈 미니’의 핵심 콘텐츠로 내세울 전망이다.
◇아프리카TV 뛰어든 '오디오방송', 경쟁 심화 전망=팟캐스트 영역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개인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는 오디오 창작자 육성에 본격 나섰다. 지난달부터 AJ(오디오 자키) 모집을 시작했으며, 이달 중 오디오 방송 앱 ‘팟프리카’를 출시할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팟캐스트 앱 ‘팟티’는 다양한 업체들과 손잡고 플랫폼 내 콘텐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오디오 콘텐츠 경쟁이 격화하는 이유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AI 스피커, 커넥티드카 등 플랫폼의 유통 채널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존 라디오 채널과 달리 끊김 없는 콘텐츠 감상과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것 역시 이용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다.
무엇보다 AI 스피커 보급 확산이 오디오 콘텐츠 시장을 키우는 가장 큰 원동력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연말까지 전 세계에 1억대에 달하는 AI 스피커가 설치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내 설치 대수를 300만대로 추정했다. 세계 5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AI 스피커, 커넥티드카 등 유통 채널이 늘어나면서 오디오 콘텐츠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차세대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한 킬러 콘텐츠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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