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9년 전 함께 춤췄던 동갑친구 손흥민·황의조, 한국 축구 구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만 17세이던 지난 2009년 잠시 한솥밥을 먹었다.
손흥민과 황의조는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함께 입었다.
'동갑내기' 손흥민과 황의조는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120분 연장 혈투를 4-3 승리로 이끌었다.
황의조는 해트트릭에 이어 연장전서 페널티킥을 유도해 결승 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후 다른 길 걸었지만, 자카르타서 최고의 활약 합작
![첫 골 기쁨 나누는 손흥민-황의조 (브카시[인도네시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7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황의조가 첫 골에 성공한 뒤 손흥민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18.8.27 seephoto@yna.co.kr (끝)](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8/27/yonhap/20180827205934750jlag.jpg)
(자카르타=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만 17세이던 지난 2009년 잠시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故이광종 감독이 이끌던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두 선수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건 이때가 처음이다.
두 선수는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2009 센다이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함께 출전해 많은 추억을 쌓았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생소했지만,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두 선수는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한다.
하루는 숙소에서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를 크게 틀어놓고 함께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했다. 선수는 그렇게 웃고 떠들며 팀 분위기를 띄웠다.
![기뻐하는 황의조와 손흥민 (브카시[인도네시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7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황의조가 첫 골에 성공한 뒤 손흥민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18.8.27 seephoto@yna.co.kr (끝)](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8/27/yonhap/20180827205934905ehms.jpg)
그로부터 9년 뒤. 손흥민과 황의조는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함께 입었다.
이번엔 위치가 달랐다. 두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두 선수는 무거운 짐을 안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황의조는 '인맥 축구' 논란에 휘말리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엄청난 부담을 안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도 부담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는 주장완장을 차고 김학범 호의 리더로 인도네시아 땅을 밟았다.
팀의 맏형 격인 두 선수는 정신적인 고통을 이겨내고 U-23 대표팀을 일으켜 세웠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말레이시아와 경기에서 1-2로 패하는 등 경기력 논란에 휩싸이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황의조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조별리그에서 소나기 골을 기록하며 팀을 16강 진출로 이끌었다.
손흥민도 16강 이란과 경기에서 경기 막판 체력이 떨어진 후배들을 대신해 수비를 보겠다고 말하는 등 팀에 헌신했다.
두 선수의 투지와 정신력은 이번 대회 금메달 획득의 분수령으로 꼽히는 우즈베키스탄전과 8강전에서 더욱 빛났다.
'동갑내기' 손흥민과 황의조는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120분 연장 혈투를 4-3 승리로 이끌었다.
황의조는 해트트릭에 이어 연장전서 페널티킥을 유도해 결승 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손흥민도 황의조의 첫 골과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그를 도왔다.
9년 전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췄던 두 소년은 어엿한 U-23 대표팀의 리더로 성장해 짜릿한 승리와 기쁨을 안겼다.
두 선수는 경기 후 서로를 얼싸안으며 격려했다.
cycle@yna.co.kr
- ☞ 10살·9살·7살 딸과 아내 살해한 검도관장의 사연
- ☞ 한국대표팀에 식사라며 식빵 세봉지 내민 AG 주최측
- ☞ 길거리서 50대 모친에 흉기 휘두른 딸 입건
- ☞ 사복 경찰이 휴대폰으로 음주단속…취한 사람은 누구
- ☞ 불법 키스방 단속중 현직 경찰관 카운터에서 딱걸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문채원, 6월 교제하던 연인과 결혼…"예식은 비공개 진행" | 연합뉴스
- [쇼츠] 병원 털려던 도둑…셔터에 끼어 6시간 '대롱' | 연합뉴스
- 한동네 중·고교생 무면허 운전…"당근서 차량 구매"(종합) | 연합뉴스
- 李대통령 "국힘, 조폭설 퍼뜨려 질 대선 이겨…사과 안 하나"(종합) | 연합뉴스
- 양주 아동학대 의심 3살 아이 치료중 숨져…부검 예정(종합) | 연합뉴스
- 광주 한 중학교서 학생이 교사 밀쳐, 뇌진탕 증상 | 연합뉴스
- 삼척 환선굴 내 전망대서 60대 관광객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
- 길거리서 술취한 여성 부축해 사무실 데려간 30대 긴급체포 | 연합뉴스
- 17만원에 피카소 작품 얻었다…자선 복권 참여했다가 큰 행운 | 연합뉴스
- "초지능 AI 나오면 인류는 멸종한다"…美 전문가의 섬뜩한 경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