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이병헌X변요한X유연석, 해피엔딩 위해 넘어야 할 셋[TV와치]

뉴스엔 2018. 8. 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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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바보 등신 쪼다" 김민정이 언급한 바등쪼 이병헌, 변요한, 유연석이 해피엔딩을 위해 넘어서야 할 허들 앞에 섰다. 과연 세 사람은 자기 앞에 놓인 신분, 운명, 사랑이라는 한계를 영리하게 뛰어넘어 해피엔딩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8월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16회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 김희성(변요한 분), 구동매(유연석 분) 앞에 놓인 한계가 뚜렷하게 그려졌다.

▲이병헌의 '천한 신분'

"이 자의 출신을 알고서 사랑한 것이냐" 고애신(김태리 분) 조부 고사홍(이호재 분)의 호통은 유진 초이의 한계를 명확하게 꼬집었다. 미국인도 아니고 조선인도 아닌 사람. 게다가 천한 노비 출신. 유진 초이의 현재와 과거다. 조선은 유진 초이를 미국인이라 의심하고, 미국 공사 알렌은 유진 초이의 외형이 조선인이라 차별한다. 유진 초이는 의심과 차별 사이에서 항상 죽음의 위기를 겪었다. 조선인에게 도움되는 행동을 했음에도 의병대에게 살해위협을 받았으며, 조선을 도왔다고 외세 일본의 앞잡이 이완익(김의성 분)의 증오를 샀다. 현재 유진 초이의 애매한 신분이 그의 목숨을 위태롭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유진 초이의 과거 신분은 고애신과의 사랑을 가시밭길로 만들었다. 고애신은 고사홍에게 정혼을 파기하겠다고 밝히며, 자신의 정인은 유진 초이라고 선언했다. 고사홍은 "미국은 침략국이다. 감히 네가 미국인을 정인이라고 말한 것이냐"라고 호통쳤다. 거기에 유진 초이가 과거 고사홍과의 인연을 밝히며 노비 출신임을 드러냈다. 고사홍은 더욱 분노해 유진 초이를 쫓아냈고, 고애신을 집에 가뒀다.

애매한 신분 사이에서 유진 초이는 고종의 명대로 무관학교 교관 자리에 앉았다. 미국인이 아닌 조선인으로서의 첫 걸음을 뗀 셈이다. 과연 유진 초이의 노력이 그를 죽음의 위험에서 구해내 고애신과의 사랑까지 해피엔딩으로 끝맺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변요한의 '비극적 운명'

김희성 조부의 악행으로 유진 초이 가족이 몰살됐다. 김희성은 조부의 악행을 짊어지고 살아가야 할 위치에 섰다. 김희성 가문은 백성들의 고혈을 빨아먹으며 성장한 조선 시대 양반이다. 김희성은 그간 가문의 악행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 한량처럼 살아왔다. 그러나 유진 초이와 마주하곤 비극적 운명에 저항하는 캐릭터로 바뀌었다. 김희성의 첫 저항은 고애신과의 파혼이었다.

김희성은 고애신이 유진 초이에게 달려갈 수 있도록 스스로 정혼을 포기했다. 김희성은 부모님에게 "조부께서 주신 것들 중 가장 원했던 게 바로 이 정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건 제가 누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파혼하겠습니다"고 말했다. 김희성이 처음으로 부모의 뜻에 저항한 것이다.

또한 김희성은 유진 초이를 만나 "나도 알아 버렸소. 우리 집안의 잘못과 304호의 비극에 대해. 허나 사과는 하지 않을 거요. 아직은"이라고 밝혔다. 김희성은 사과를 기대하지 않았다는 유진 초이의 발언에 "왜? 피는 못 속이니까?"라고 자조적인 물음을 내뱉었다. 그러나 유진 초이는 "굳이 지금이 아니어도 언젠가 할 사람이니까"라고 김희성을 향한 믿음을 표했다.

이처럼 김희성은 조부가 남긴 것 중 가장 갖고 싶었던 파혼을 포기하고, 유진 초이 앞에 본인 집안의 과오와 부끄러움을 드러냈다. 김희성은 과거 자신의 비극적 운명에서 회피하려는 모습에서 성장해 현재 비극적 운명과 마주서 저항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미스터 션샤인' 속 김희성의 존재감이 점점 눈에 띄는 이유다.

▲유연석의 '애틋한 외사랑'

냉혈한 구동매에게 고애신은 늘 약점이 됐다. 구동매는 천민 신분이었던 어린시절 고애신의 도움을 받아 살아남았다. 구동매는 이후 "사람 목숨은 모두 귀하다 했다"는 고애신의 한 마디를 잊지 못해 조선으로 되돌아왔다. 구동매는 고애신을 향한 외사랑을 남몰래 키워왔다. 그러나 그 외사랑이 이제 구동매의 목에 칼을 겨누게 됐다.

구동매는 이완익의 계략에 빠져 모진 고문을 받게 됐다. 일본 경찰은 구동매에게 고애신의 조부인 고사홍을 배후로 지목하라고 겁박했다. 그러나 구동매는 고애신을 향한 사랑 때문에 모진 고문을 홀로 감내했다. 구동매의 애틋한 외사랑이 빛나는 장면이었다. 뿐만 아니라 외세에 맞서기 위해 고사홍이 전국 각지의 선비들에게 보낸 편지가 불태워지자 그 사실을 고사홍에게 알린 것도 구동매였다. 이처럼 구동매는 고애신의 뒤에서 그녀를 지켰다. 구동매의 외사랑이 그의 목숨을 위태롭게 만들어도 그는 꿋꿋했다.

17회 예고편에서 구동매가 총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다. 과연 고애신을 향한 애틋한 외사랑이 구동매에게 끝끝내 넘지 못할 허들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미스터 션샤인'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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