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AG] 4강 이끈 '승부사' 김낙현 "지금 느낀 슛감각 그대로"

민준구 입력 2018. 8. 2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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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슛감각이 좋아지고 있다. 그대로 이어졌으면 한다."

대한민국 3x3 남자농구 대표팀의 승부사 김낙현이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외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카자흐스탄과의 8강전에서 7득점을 퍼부으며 3x3 남자농구 대표팀의 4강을 이끌었다.

첫 경기였던 키르기스스탄 전을 제외하면 김낙현은 안영준과 함께 3x3 남자농구 대표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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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자카르타/민준구 기자] “시간이 지날수록 슛감각이 좋아지고 있다. 그대로 이어졌으면 한다.”

대한민국 3x3 남자농구 대표팀의 승부사 김낙현이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외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카자흐스탄과의 8강전에서 7득점을 퍼부으며 3x3 남자농구 대표팀의 4강을 이끌었다.

김낙현은 평소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인 경기운영 능력은 떨어질 수 있지만, 팀을 위기 속에서 구해내는 한 방은 그 누구보다도 강력하다. 단기전에서 유독 강했던 김낙현은 처음 나선 아시안게임 3x3 농구에서도 여전했다.

경기 후 김낙현은 “첫 3분을 너무 힘들게 끌고 나갔다. 카자흐스탄을 너무 쉽게 본 게 문제였다. (안)영준이와 (양)홍석이가 터지지 않을 때는 (박)인태 형이나 내가 해결해야 한다. 다행히 내 슛이 터져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첫 경기였던 키르기스스탄 전을 제외하면 김낙현은 안영준과 함께 3x3 남자농구 대표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몰아치기에 강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득점을 해야 하는 3x3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낙현은 “자카르타의 환경을 적응해 내고 있고 볼이 익숙해지면서 슛 역시 잘 들어가고 있다. 이 느낌 그대로 가서 4강전을 맞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4강 상대는 ‘우승후보’ 일본을 꺾은 태국. 김낙현은 “3명만 뛸 수 있는 일본이 올라왔으면 했다. 태국이 예상외로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어 4강에 올 것 같다는 생각은 했다. 태국 전에 맞춰 연습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반드시 꺾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8-26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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