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조 1위' 윤덕여호, 인도네시아마저 12-0 완파..홍콩과 8강 유력

이종현 기자 2018. 8. 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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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예선 2연승으로 8강을 조기 확정한 '윤덕여호'가 개최국 인도네시아마저 완파하며 3연승으로 조 1위 8강행을 확정했다.

윤덕여호는 오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B조 3위 홍콩과 8강전이 유력하다.

윤덕여호는 8강 상대는 홍콩이 될 가능성이 큰데 22일 열리는 B조 홍콩과 타지키스탄과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이 이기면 8강 상대가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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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 이후 기뻐하는 한국 ⓒ연합뉴스
▲ 돌파하는 이민아(오른쪽)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이종현 기자] 조별예선 2연승으로 8강을 조기 확정한 '윤덕여호'가 개최국 인도네시아마저 완파하며 3연승으로 조 1위 8강행을 확정했다. 윤덕여호는 오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B조 3위 홍콩과 8강전이 유력하다.

한국은 21일 오후 8시 30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조 3차전 인도네시아를 12-0으로 완파해 8강행을 자축했다.

윤덕여호는 8강 상대는 홍콩이 될 가능성이 큰데 22일 열리는 B조 홍콩과 타지키스탄과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이 이기면 8강 상대가 바뀔 수 있다. 물론 타지키스탄은 1, 2차전 북한 중국에 도합 16골을 내준 최약체이기 때문에 홍콩을 이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

▲ 인도네시아전 선발명단 ⓒ대한축구협회

◆선발명단:이민아-장슬기 선발!

장슬기가 3경기 연속 선발로 출격했다. 매 경기 포메이션이 다르다는 것이 특징. 1차전 윙어, 2차전 오른쪽 풀백으로 출격한 장슬기는 3차전엔 왼쪽 풀백으로 나섰다. 2차전 후반 교체로 짧은 시간 뛰었던 이민아가 중원을 이끈다. 주전 골키퍼 윤영글도 나섰고, 2차전과 마찬가지로 최전방엔 손화연과 이현영이 호흡을 맞춘다.

◆전반전:전반에만 5골, 압도한 한국

한국이 전반부터 볼을 잡고 경기를 주도했다. 예상대로 득점도 이른 시점에 터졌다. 전반 3분 이금민이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이현영이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선제골이 들어갔다고 한국은 흐물거리지 않았다. 여전히 공격을 주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전원이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전반 10분 만에 두 번째 득점이 터졌다. 수비수 임선주가 하프라인에서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투입했다. 문미라가 '데니스 베르캄프'처럼 잡고, 가볍게 차 넣었다. 전반 13분 이민아가 개인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벗기고 크로스를 올렸고, 이현영을 거쳐 임선주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3-0.

인도네시아도 답답했는지 서서히 나왔다. 그러나 하프라인을 넘기도 전에 한국 수비에 밀리고 막혔다. 한국도 실수가 잦았다. 일방적 경기에서 허점이었다. 전반 34분 이민아가 아크 정면에서 호쾌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골포스트 상단을 강타했다.

이민아의 아쉬움을 문미라가 달랬다. 전반 37분 손화연의 크로스를 문미라가 짤라 슈팅으로 득점했다. 곧바로 이현영이 문미라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 수비를 제치고 가볍게 넣었다.

스코어에서 드러나듯 전반전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크게 압도했다. 경기 후 골키퍼 윤영글이 전반 42분 처음 카메라에 잡혔을 정도다.

▲ 득점 이후 기뻐하는 한국 ⓒ연합뉴스

◆후반전:지소연 투입, 후반 7골 도합이 12골!

후반 시작과 함께 지소연이 그라운드에 출격했다. 후반에는 머리에서 불이 났다. 후반 1분 만에 김혜리의 크로스를 이현영이 헤더 했다.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전반 7분에는 이금민의 크로스를 손화연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지소연이 투입되고, 한국의 중앙 지배력이 높아졌다. 잠잠하던 한국이 또 넣었다. 전반 22분 지소연의 프리킥을 뒤로 내줬다. 아크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장슬기가 잡고 오른쪽 구석으로 꽂았다.

후반 25분엔 장슬기의 크로스를 이현영이 쇄도해 헤더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어 한채린, 전가을을 투입하면서 체력 안배와 함께 녹아웃 스테이지 대비를 했다. 잠잠하던 지소연이 후반 43분 아크 정면에서 김혜리의 패스를 왼발 대포알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시간이 정규 시간이 다 흘렀을 때 이현영이 헤더로 11번째 득점까지 만들었다. 이어 지소연이 12번째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정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조 3차전 한국 vs 인도네시아, 2018년 8월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 팔렘방(인도네시아)

한국 12-0(5-0) 인도네시아득점자 : 3'이현영(PK), 10'문미라(도움:임선주), 13'임선주(도움:이현영), 37'문미라(도움:손화연), 37'이현영, 46'이현영(도움:김혜리), 52'손화연(도움:이금민), 66'장슬기(도움:지소연),71'이현영(도움:장슬기) 88'지소연(도움:김혜리), 90'이현영(도움:한채린), 90+2' 지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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