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드루킹 거짓말' 알고 있었다..22일 연장 여부 발표

안상우 기자 입력 2018. 8. 21. 20: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이 수사 초기부터 드루킹 김 모 씨가 거짓 진술을 모의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확보하고 있던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드루킹과 일당의 진술을 중심으로 진행된 특검 수사에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드루킹 일당은 수사 초기 김경수 경남 지사가 '킹크랩' 시연 당시 수고비 조로 100만 원을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김 지사와 드루킹의 대질조사 당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 지사가 100만 원과 관련해 '왜 대질신문을 하지 않냐'고 묻자 특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면서도 근거를 설명하지는 않았다고 김 지사 측은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열린 김 지사에 대한 영장심사에서 "드루킹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할 근거"라며 재판부가 100만 원 수수의 진위를 따져 묻자 특검 측은 드루킹과 측근이 거짓 진술을 모의했던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확보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파일에는 '김 지사가 오사카 영사직 제안을 거절해 화가 난다며 매달 100만 원씩 받은 것으로 하자'는 대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드루킹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애초부터 특검이 알고 있었던 셈이어서 드루킹의 다른 진술에 대한 신빙성에도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특검 측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내일(22일) 수사 기간 연장 신청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종우)    

안상우 기자ideavator@sbs.co.kr

저작권자 SBS & SBS Digital News Lab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