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내가 쓰는 손 선풍기에서 전자파가?

YTN 2018. 8. 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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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환경단체가 시판 중인 손 선풍기 13개 제품의 전자파를 측정해봤습니다.

날개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 한 종류를 제외하고, 12개 제품은 측정기를 가까이 댈수록 전자파 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중국산에선 최대 170μT, 국산에선 160μT가 측정됐습니다.

일상적으로 노출될 경우 소아 백혈병 발병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전자파 수치인 0.4μT를 훌쩍 뛰어 넘었고, 정부의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인 83.3μT도 초과했습니다.

12개 제품 평균치를 살펴보니 측정기를 바람이 나오는 표면에 댄 경우 64.8μT, 5cm 정도 거리를 둔 경우 3.8μT로 15cm 이상 떨어뜨려야 0.4μT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시민 단체 실험 결과, 손잡이에서도 전자파가 나오는 만큼 지금 보시는 것처럼 손잡이를 이용하지 않고 25cm 정도 거리를 두고 바람을 쐬는 것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13개 중 12개 제품들이 버젓이 KC 인증과 전파 인증을 받았다는 점.

시민 단체는 예방 차원에서 전자파에 취약한 어린이나 임신부는 손 선풍기를 되도록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취재기자 : 이승윤 촬영기자 : 권혁용 자막뉴스 제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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