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5' 양희은 "난소암 시한부 선고..내 판 신나 팔더라"[결정적장면]

뉴스엔 입력 2018. 8. 19. 23:51 수정 2018. 8. 2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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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이 난소암 투병 중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8월 1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 출연한 양희은은 히트곡 '하얀 목련'에 얽힌 뒷 이야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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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양희은이 난소암 투병 중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8월 1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 출연한 양희은은 히트곡 '하얀 목련'에 얽힌 뒷 이야기를 밝혔다.

양희은은 "제가 암 수술을 했다. 그땐 아주 심해서 석 달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운을 뗀 후 "누가 이야기 하기를 청계천에 가니까 '양희은, 암 선고. 시한부 3개월' 이라는 플래카드를 걸고 제 판을 신나게 팔고 있다 하더라. 그 양반은 음반계 유명한 사람이었다. 어찌 그러냐 했더니 '이제 새 노래 좀 발표하면 어때?'라고 도리어 말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새 노래를 내기 위해 '하얀 목련'의 곡을 받아 뒀던 양희은. 그는 직접 가사를 쓴 계기로 "한 친구가 '너와 똑같은 병을 앓다 세상을 떠난 여자의 장례식을 다녀오는 길인데 공원에서 목련이 지고 있는 중이다' 하는 편지를 보내왔다. 그 편지를 받고 써 내려간 노래다"고 말했다.(사진=JTBC '히든싱어5'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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