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충격패 여파 계속..황희찬, SNS 계정 삭제

김도용 기자 2018. 8. 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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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금메달에 도전한 아시안게임 대표팀 축구 대표팀이 말레이시아에 당한 충격패의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충격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승자승 원칙에 따라 20일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승리해도 조 1위 달성은 불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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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연속 금메달에 도전한 아시안게임 대표팀 축구 대표팀이 말레이시아에 당한 충격패의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충격패했다.

말레이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71위인 축구 약체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전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2골을 허용했고 후반전에 손흥민(26·토트넘)을 투입했지만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승자승 원칙에 따라 20일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승리해도 조 1위 달성은 불가능하게 됐다. 한국이 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경기할 가능성이 높다.

생각지 못한 패배의 충격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날 90분 동안 김학범호 최전방을 책임진 황희찬(22·잘츠부르크)는 팬들의 가장 큰 비난을 받고 있다.

황희찬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고 경기 후 말레이시아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비매너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축구 경기에서는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 모두 결과에 상관없이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예의를 갖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황희찬의 개인 SNS에 일부 팬들은 방문해 거센 비난을 보냈다. 이에 황희찬은 SNS을 계정을 삭제했다.

결정적인 실수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2골을 내준 골키퍼 송범근(21·전북)도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한 처지다. 송범근은 경기 후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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