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만과 위안부갈등.."동상 철거하라" vs "역사 직시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 야당인 국민당이 지난 14일 대만 남부 타이난(台南)시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동상을 설치한 데 대해 일본이 유감을 표시하며 철거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전했다.
18일 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대만 접촉 창구인 일본대만교류협회의 누마타 미키오(沼田幹夫) 대표는 지난 16일 국민당의 우둔이(吳敦義) 주석을 만나 "매우 유감이다. 적절한 대응을 바란다"고 철거를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대만 야당인 국민당이 지난 14일 대만 남부 타이난(台南)시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동상을 설치한 데 대해 일본이 유감을 표시하며 철거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전했다.
18일 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대만 접촉 창구인 일본대만교류협회의 누마타 미키오(沼田幹夫) 대표는 지난 16일 국민당의 우둔이(吳敦義) 주석을 만나 "매우 유감이다. 적절한 대응을 바란다"고 철거를 요구했다.
누마타 대표는 앞서 지난 15일에는 같은 당 소속의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과도 만나 같은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우 주석은 "대만에 일본군 위안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일본은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앞서 대만 야당인 국민당은 지난 14일 당의 타이난시 지부 인근에서 대만 최초 위안부 피해자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마 전 총통은 이 자리에 참석해 "일본 정부가 반드시 위안부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choinal@yna.co.kr
- ☞ "5살 딸 납치" 27번 허위신고했는데 무죄…이유는?
- ☞ 출근길 만원버스 성추행 후 줄행랑…시민들이 붙잡아
- ☞ 경찰, 87세 노파에 테이저건 발사…과잉대응 논란
- ☞ '반둥 쇼크' 김학범 "있을 수 없는 일…나의 판단 착오"
- ☞ 김경수 구속영장 기각…구치소서 나와 "정치 특검" 비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황의조,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징역 4년 구형(종합) | 연합뉴스
- 최태원측 "崔명의 SK주식 분할 안돼"…노소영측 "판례 무시" | 연합뉴스
- '쇠막대기로 때리고…'CCTV에 길고양이 학대 포착 | 연합뉴스
- [전국체전] 어찌 이런 일이…마라톤 경기중 차량이 선수 치어 | 연합뉴스
- 조세호, 20일 결혼…사회는 남창희, 축가는 김범수·태양·거미 | 연합뉴스
- 트럼프 "한국은 머니머신…내가 집권중이면 방위비 13조원 낼것"(종합) | 연합뉴스
- "러, 북한군 3천명 대대급 부대 편성 중"(종합) | 연합뉴스
- 에이즈 걸린 40대, 청소년 성매매…"추가 피해 확인해야" | 연합뉴스
- 이라크 카사스 감독 "한국, 클린스만 감독 때와 스타일 달라져" | 연합뉴스
- "하니 보고왔나" "회의시간에 간 것 아냐"…과방위 파행(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