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둥Live] 최악의 결과 낸 김학범호, 더 험난해진 金 사냥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메달 사냥이 쉽지 않다.
아시아 최고의 전력으로 꼽혔지만, 험난한 길로 들어섰다.
전력만 놓고 보면, 이란의 1위가 더 유력하다.
김학범 감독은 말레이시아전 패배후 "험한 길을 택하게 됐다. 1위로 16강에 갔을 때와 2위로 갔을 때는 차이가 크다. 기꺼이 감수하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메달 사냥이 쉽지 않다. 아시아 최고의 전력으로 꼽혔지만, 험난한 길로 들어섰다.
말레이시아전은 꼭 잡았어야 할 경기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5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6대0 완승을 거뒀다. 기대 이상의 점수차였다. 그러나 17일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에선 전혀 다른 결과를 냈다. 1대2 패배. 앞서 열린 경기에서 바레인과 키르기스스탄이 1대1로 비겼다. 따라서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꺾으면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그러면 키르기스스탄과의 최종전에 힘을 쏟을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충격적인 패배로 가시밭길이 됐다.
일단 조 1위는 불가능해졌다. 아시안게임은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20일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승리하고, 같은 날 말레이시아가 패하더라도 한국은 2위가 된다. 키르기스스탄전에 패하면 조 3위도 장담하지 못한다. 어디서든 이변이 도사리고 있다. 만약 E조 1위로 16강 티켓을 따냈다면, 경기장을 많이 옮겨 다닐 필요도 없었다. 1위 진출시 8강부터 결승까지는 똑같이 보고르의 파칸사리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말레이시아전 패배로 그 기회가 사라졌다.
한국이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 F조 1위와 맞붙게 돼있다. 현재 F조 1위는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다. 두 팀은 나란히 1승1무에 골득실 +3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맞대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최종전에서 이란은 미얀마를, 사우디는 북한을 만난다. 전력만 놓고 보면, 이란의 1위가 더 유력하다. 한국이 16강에서 이란을 꺾으면,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과 8강에서 격돌한다. 여러모로 어렵다. 김학범 감독은 말레이시아전 패배후 "험한 길을 택하게 됐다. 1위로 16강에 갔을 때와 2위로 갔을 때는 차이가 크다. 기꺼이 감수하겠다"고 했다.
결코 쉬운 상대는 없었다. 대표팀은 비교적 쉬운 조 편성 결과를 받아 들고도 1위에 실패했다. 도전자의 입장이다. 당장 키르기스스탄부터 잡고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 로테이션을 생각할 여유도 없어졌다. 최악의 시나리오로 향하고 있다.
반둥(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 [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현정 근황, 남편 팔짱 끼고..'환한 미소'
- 이효리♥이상순 제주도 포착, 시크릿한 공간에서..
- 박명수, 결혼 반대에 "한수민 임신한 채 동거"
- 손연재 맞아? 가슴 드러낸 과감한 노출 '헉'
- "♥전현무와 함께" 한혜진 심야 수영장 데이트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