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 구조조정"..바른정당 출신 바른미래 당직자 집단퇴직

2018. 8. 17. 17:0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8명 중 17명 퇴직 신청.."남은 21명에는 희생 강요 말라"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바른정당 출신의 바른미래당 사무처 당직자 절반가량이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하는 구조조정이 불합리하다"며 17일 집단으로 퇴직 의사를 밝혔다.

바른미래당 창당 때 바른정당에서 넘어온 당직자 38명 중 국장, 부국장, 부장 등 관리자급 10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한꺼번에 퇴직한 것이다.

옛 바른정당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 17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당 지도부의 사무처 구조조정 방안은 상생과 조화를 추구하는 바른미래당의 창당 정신에 명백히 위배된다"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도부가 보여준 일방적인 행태는 비인간적이고 반민주적인 처사"라고 밝혔다.

이들은 당 사무처 구조조정이 절차적 정당성, 책임의 우선순위, 약자에 대한 배려 등의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특히 당 재정 여력이 있음에도 50% 이상 감축 목표만을 설정해 사무처 당직자를 대상으로 급격하게 구조조정의 칼을 휘두르는 것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우리는 정당민주주의의 미래를 열어갈 사무처 동지들의 희생을 막고자 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며 당 지도부를 향해 "오늘 이후 구조조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옛 바른정당 출신의 남은 21명에게 더 이상의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된다"며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계약직 시·도당 사무처 당직자에 대해 정당한 보상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총 나흘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인원에 대해선 인사평가를 한 이후 명예퇴직, 무급휴직, 시도당 파견명령, 직권면직 등을 시행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중앙당 사무처 인사 조정계획안'을 공고했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 출신 사무처 당직자들은 그동안 "당 지도부가 노사 합의 없는 일방적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반발해 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yjkim84@yna.co.kr

☞ "화장품 먼저 사겠다"…中여성들 명동서 난투극
☞ "아버지 사고 쳤어요" 뛰쳐나간 아들…집에는 엄마 시신
☞ "새 침대 맘에 안들어" 아버지·누나 살해한 20대 무기징역
☞ 조영남 '화투 그림' 대작 혐의 벗나...항소심서 깜짝 대반전
☞ 공항철도 검암역 앵무새 소동…쫓기다가 주인과 극적 상봉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