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공작' 스스로 발목잡은 '목격자' 이성민[무비와치]

뉴스엔 2018. 8. 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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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주연의 스릴러 '목격자'가 극장가에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앞서 개봉을 앞두고 '공작'으로 한 번, '목격자'로 또 한 번 매체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례적으로 두 편의 영화 홍보 일정에 모두 참여한 이성민은 인터뷰에서 본의 아니게 '공작'과 '목격자'를 일주일 간격으로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한 난처함과 부담감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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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성민 주연의 스릴러 '목격자'가 극장가에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8월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15일 개봉한 영화 '목격자'는 지난 8월16일 16만1,794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첫날 '공작' '신과함께-인과 연'에 이어 3위로 출발했지만 단 하루 만에 1위로 두 계단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공교롭게도 천만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을 꺾고 깜짝 1위를 차지하며 잘 나가던 '공작'의 발목을 잡은 건 다름아닌 배우 이성민이었다.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절찬 상영중인 '공작'에 황정민, 조진웅, 주지훈과 함께 출연한 이성민은 자신의 또다른 주연작이자 여름대전 후발주자인 '목격자'로 다시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켰다. 때문에 이성민은 박스오피스 1, 2위에 자신이 주연한 영화 두 편을 나란히 올려놓는 진풍경을 만든 장본인이 되고 말았다.

이로써 이성민은 전작인 '리얼', '바람바람바람'의 흥행 부진을 단숨에 만회하는 쌍끌이 흥행으로 그간의 근심 걱정을 한꺼번에 날리며 한시름 놓게 됐다. 앞서 개봉을 앞두고 '공작'으로 한 번, '목격자'로 또 한 번 매체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례적으로 두 편의 영화 홍보 일정에 모두 참여한 이성민은 인터뷰에서 본의 아니게 '공작'과 '목격자'를 일주일 간격으로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한 난처함과 부담감을 표한 바 있다.

이성민은 당시 인터뷰에서 "늘 이맘 때마다 드는 생각은 손익분기점이다.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특히 황정민 씨 같은 경우 나보다도 부담감을 더 많이 갖고 있다. 안심할 수 없으니 늘 그렇다"며 흥행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특히 두 편의 영화를 선보여야 했기에 그 부담감은 더했다. 이성민은 "워낙에 영화 분위기와 색깔이 다르고 예산도 다르다. 근데 뭐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겠나. '신과함께-인과 연'과 '공작'의 주지훈은 굉장히 여유있더라. '신과함께-인과 연'이 되도록 빨리 흥행하고 식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우리가 자리를 가져가지 않겠나. 고맙기도 하고 난감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자신의 바람대로 두 편의 영화 모두 박 터지는 8월 극장가에서 순항하고 있다. 이같이 보기 드문 진풍경을 만든 건 바로 다른 누구도 아닌 이성민 자신이다. 이성민은 '공작'에서는 북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으로, '목격자'에서는 아파트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섬뜩한 살인 사건을 목격한 평범한 가장으로 분해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이 모든 건 이성민이였기에 가능했다. 이성민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데 성공했다. (사진=뉴스엔DB,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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