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장슬기 결승골' 한국, 대만에 2-1 승..조별 리그 첫 경기 승리

김도곤 기자 입력 2018. 8. 16. 18:51 수정 2018. 8. 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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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대만을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1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예선 A조 1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주도했다.

전반 20분 장슬기가 왼쪽 페널티박스를 빠르게 돌파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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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을 2-1로 꺾은 한국 ⓒ 연합뉴스
▲ 상대와 볼을 다투는 이민아(가운데)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한국이 대만을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1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예선 A조 1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 선발 명단

한국은 4-1-4-1 진영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이금민을 두고 미드필더는 장슬기, 이민아, 지소연, 전가을이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홍혜지가 배치됐고 수비는 이은미,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윤영글이 꼈다.

◆ 전반 : 행운의 선제골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주도했다. 실력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반 8분 한국의 첫 골이 터졌다. 장슬기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전가을이 잡아 슈팅을 했다. 이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전가을의 골로 기록됐다.

전반 16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지소연의 강력한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20분 장슬기가 왼쪽 페널티박스를 빠르게 돌파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전반 28분에는 지소연이 수비수 2명을 달고 슈팅을 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곧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9분 임선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충돌했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지소연이 나섰지만 골키퍼에게 막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킥을 실축한 지소연은 전반 39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 행운의 선제골을 넣은 전가을(가운데) ⓒ 연합뉴스
▲ 페널티킥을 실축한 지소연 ⓒ 연합뉴스

◆ 후반 : 장슬기 추가골에도 추격 당한 한국

윤덕여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현영을 투입하고 전가을을 빼 변화를 줬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5분 장슬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좋은 기회를 잡고 감아 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3분 후 비슷한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김혜리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굴절돼 장슬기 발 앞에 떨어졌고, 장슬기는 그대로 감아차기를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두 점 차 리드가 실수로 한 점차로 줄었다. 후반 29분 골키퍼 윤영글이 제대로 공을 처리하지 못했고, 어렵게 공을 받은 임선주가 상대에게 볼을 빼앗겼다. 이 공은 위시우친이 잡아 윤영글이 골대를 비운 틈을 놓치지 않고 슈팅을 시도해 만회 골을 넣었다.

한국은 만회 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고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해 이겼지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 줬다.

◆ 경기 정보

한국 2-1(1-0)대만

득점자 : 8' 전가을, 53' 장슬기 / 74' 위시우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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