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 "공무원 비리 원천 차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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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경남 고성군수는 16일 경찰의 공무원 압수수색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군민에게 사과했다.
백 군수는 이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군민들은 무더운 날씨와 가뭄으로 시름하는 상황에서 공무원 비리 연루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군정의 책임자로서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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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남)=뉴시스】최운용 기자 =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는 16일 경찰의 공무원 압수수색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군민에게 사과했다.
백 군수는 이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군민들은 무더운 날씨와 가뭄으로 시름하는 상황에서 공무원 비리 연루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군정의 책임자로서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법기관에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자체 조사를 통해 의혹을 규명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산청경찰서는 건설자재 납품을 조건으로 업자로부터 공무원이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해 고성군청을 압수수색 했다.
백 군수는 "앞으로 공무원 비리 연루 원천 차단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자체 감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의혹을 가지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감사원 등 상급기관과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 군수는 국내외 교류 실효성 분석을 통해 국가 간,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성의 국내외 교류도시는 국내 5개소, 국외 4개소 등 총 9개소로 형식적인 교류가 아닌 상호 연관성 및 발전방안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백 군수는 설명했다.
백 군수는 특히 중국 쯔궁시 공룡화석 임차 및 공룡등 제작에 대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yong475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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