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열쇠..뮤지컬 '땡큐베리스트로베리'

윤선영 기자 2018. 8. 16. 08:5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경제와이드 모닝벨 '문화현장'

<앵커>
잊었던 소중한 기억을 되찾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순수 국내 창작 뮤지컬, 땡큐베리스트로베리가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납니다.

황금문명 엘도라도와 인상파 르누아르를 체험하는 전시도 열렸는데요.

윤선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땡큐베리스트로베리' 첫 선

스스로를 세상과 단절시킨 채 홀로 지루한 여생을 보내던 엠마.

어느 날 인간의 모습과 똑같은 도우미 로봇 스톤을 맞이하게 됩니다.

[전 오늘 집안 대청소를 할 예정이에요. (하지마 하지마)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깔끔해야하는 법이거든요. 당신은 그저 땡큐 한마디만 해주시면 돼요.]

엠마를 지극정성 살피고 소중한 추억을 하나하나 꺼내주는 스톤에 의해 엠마는 점차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배우 정영주씨를 주인공으로 한 창작 뮤지컬 '땡큐베리스트로베리'가 초연됩니다.

작품은 잊고 지내는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자신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합니다.

[정영주 / 엠마 역 : 우리가 늙어가고 나이먹는거에 좀 더 초연해지고 그안에서 좀더 자유로울수 있다면 나이먹음도 괜찮지않나…]

# 황금도시 '엘도라도'를 찾아서

번쩍번쩍 빛나는 황금으로 박쥐 인간을 형상화했습니다.

콜롬비아 황금박물관의 세계적인 황금유물 320여점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됐습니다.

잉카와 마야로 알려진 남미 문명 가운데 미지의 세계인 황금문명 엘도라도 전설과 콜롬비아 원주민들이 만들어낸 신비하고 매혹적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세은 / 학예사 : 15세기 스페인 사람들이 남미를 침략했을때 콜롬비아 원주민들이 침략에 맞서 황금유물들을 지켜낸 국립박물관 최초로 미디어맵 3면 영상 연출로 전시실을 꾸미게 됐습니다.]

# 온몸으로 즐기는 '르누아르'

르누아르의 대표작 ‘보트 파티에서의 오찬’이 바닥과 벽면에 살아 움직입니다.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를 오감으로 체험할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페이퍼 아트와 조명으로 몽마르트 가든을 환상적인 분위기로 연출했고 르누아르의 작품세계를 이해해보는 가상의 화실도 꾸며졌습니다.

아름답게 꾸며진 전시장 어디에서든 카메라 셔터만 누르면 근사한 작품사진을 만드실수 있습니다.

SBSCNBC 윤선영입니다. 

( www.SBSCNBC.co.kr )

☞ SBS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 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