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 BIZ] 초침이 '째깍째깍' 진짜 시계 같네.. 스트레스 측정하고 호흡법 알려줘

강동철 기자 2018. 8. 16.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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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최신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인 '갤럭시 워치'는 지금까지 삼성이 선보인 웨어러블 기기 중 가장 시계에 가까운 제품이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을 먼저 사용해봤다.

갤럭시 워치의 워치페이스(시계 화면)는 1.3인치 크기로 일반 시계보다 좀 더 크다.

초침이 움직이는 소리를 듣다 보면 손목에 찬 것이 진짜 시계인지, 웨어러블 기기인지 살짝 헷갈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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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 써보니] '갤럭시 워치'
잠 잘 때 수면 패턴도 분석, 63g.. 겉보기보다 훨씬 가벼워

삼성전자의 최신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인 '갤럭시 워치'는 지금까지 삼성이 선보인 웨어러블 기기 중 가장 시계에 가까운 제품이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을 먼저 사용해봤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신형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를 조작하고 있는 모습. /오종찬 기자

갤럭시 워치의 워치페이스(시계 화면)는 1.3인치 크기로 일반 시계보다 좀 더 크다. 내부 디지인은 고급 아날로그 시계 같은 화면부터 전자시계 화면까지 총 12종을 탑재해 사용자 취향대로 골라 쓸 수 있게 만들었다. 아날로그 화면으로 설정하면 초침이 째깍째깍 움직이는 소리와 매 시 정각마다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초침이 움직이는 소리를 듣다 보면 손목에 찬 것이 진짜 시계인지, 웨어러블 기기인지 살짝 헷갈릴 정도다. 무게도 63g(시곗줄 제외)에 불과해 겉보기보다는 훨씬 가벼웠고, 손목에 찼을 때 착 감기는 느낌도 좋았다.

시계의 감성을 살리면서 IT(정보기술) 기기의 기능도 강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번에 처음 탑재된 스트레스 측정 기능이었다. 손목에 찬 채로 스트레스 측정 버튼만 누르면 10~20초 정도 호흡과 심박동 수, 체온 등을 분석해 현재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해준다. 한창 업무 중인 오후 시간대에 측정해보니 스트레스 수준이 살짝 높다고 나왔다. 아무래도 업무 마감 시간이 임박하다보니 스트레스 수준이 평상시보다 높아진 듯했다. 스트레스 수준에 따라 이를 관리할 수 있는 호흡법을 추천해주는 기능도 있다.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운동량, 걸음 수, 수면의 질(質) 같은 데이터도 측정·관리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를 찬 채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총수면 시간과 수면 중 깬 시간, 렘 수면, 깊은 수면, 얕은 수면이 각각 몇 시간이었는지 분석해줬다. 열대야라 잠을 설친 느낌이 있었는데, 실제로 얕은 수면 시간이 길어 잠을 푹 자지 못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여기에 삼성의 핵심 서비스인 빅스비(인공지능 비서)도 탑재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 일정과 날씨를 알려주는 것도 유용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갤럭시워치에 탑재된 기능 중 운동량 측정, 전화 통화 같은 기능들은 다른 저가(低價) 웨어러블 기기들도 탑재하고 있다.

갤럭시 워치용 삼성페이도 한국에서 쓰기는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가 아니면 완벽하게 쓰기 힘들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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