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의조 해트트릭' 한국, 바레인 6-0 대파..손흥민 휴식

2018. 8. 1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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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김학범호가 바레인을 대파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15일 오후(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1차전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6-0으로 크게 이겼다. 와일드카드 황의조는 이날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조현우는 경기 종반 잇단 선방으로 무실점 주역으로 활약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1차전을 대승으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17일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바레인을 상대로 황의조와 나상호가 공격수로 나섰고 황인범 장윤호 이승모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황현수 김민재 조유민은 수비를 책임졌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한국은 바레인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6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김문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전반 22분 김진야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김진야는 팀 동료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오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전반 35분 또한번 득점에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의조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나상호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41분 나상호가 득점 행진에 가세해 대승을 예고했다. 황인범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받은 나상호는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전반 43분 황의조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골잔치를 펼쳤다. 황의조는 페너티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에 놓은 볼을 가로챈 후 사각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한국이 전반전을 크게 앞서며 마쳤다.

한국은 후반 12분 황의조와 황인범 대신 이승우와 황희찬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후반 26분 김민재 대신 김건웅을 투입해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바레인은 후반 27분 하심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단독 찬스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조현우는 후반 28분 골문 상단으로 향하는 바레인 알쉐루키의 슈팅을 또한번 걷어냈다. 바레인은 후반 31분 마르훈이 때린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바레인은 후반 35분 부감마르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또한번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후반 37분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골키퍼 조현우는 후반 39분 아메디의 슈팅 마저 걷어내며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한국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황희찬이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승우가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황희찬이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한국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장면. 사진 = 인도네시아 반둥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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