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UV 돌진에 마트 '쑥대밭'..3명 부상

이재욱 2018. 8. 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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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도심 번화가에서 SUV 차량이 상가로 돌진해서 세 명이 다쳤습니다.

70대 어르신이 운전을 했는데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게 원인이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15일) 낮 2시쯤, 청주의 한 상가 주차장.

할머니가 뒷좌석에 타려던 순간 할아버지가 몰던 SUV 차량이 갑자기 후진해 할머니가 넘어집니다.

그러더니 방향을 바꿔 마트 안으로 밀고 들어갑니다.

차량은 마트 안에 있던 손님들을 향해 달려들었고, 구석으로 쫓긴 손님들은 속수무책으로 밀려 넘어집니다.

다행히 계산대가 가로막아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70대 할머니와 손님 2명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신순원/사고 목격자] "소리가 나서 봤더니 차가 순식간에 확 들어가니까 뭐…여기 앉아있는 여자가 털퍼덕 주저앉아있더라고…"

사고 당시 충격으로 가판대가 바닥에서 뜯겨져 나갔고 매장 안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운전자 75살 최 모 할아버지는 차를 타려던 아내를 실수로 친 뒤 당황한 나머지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말했습니다.

[최 모 씨/운전자] "브레이크를 살짝살짝 밟아야 되는데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바람에 앞으로 팍 튕겨 나간 거예요."

경찰도 할아버지의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이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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