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이휘재 "아내 문정원, 나랑 헤어지고 S본부 PD와 소개팅"[결정적장면]

[뉴스엔 황수연 기자]

개그맨 이휘재가 아내 문정원과 만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8월 14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은 MC특집으로 박명수와 아내 한수민, 이휘재와 아내 문정원, 장영란과 남편 한창이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이휘재는 "내 아내는 밀당을 전혀 못한다. 나랑 만나고 4번 데이트하고 그만 만나자고 했다. 당시 내가 극장에서 손을 잡았는데 가만히 있었다. 내가 사귀자는 말을 안 했다는 게 그 이유였다"고 회상했다.

문정원은 "손을 잡았는데 가만히 있지 않고 손가락 하나하나 훑더라. 이상하지 않냐. 문화적 충격이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한수민, 장영란, 이하정 모두 "진짜 느끼하다. 당연히 놀란다. 너무 싫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휘재는 "이후에 아내가 나이가 찼다고 생각했는지 매주 소개팅을 했다. 그중에는 S본부 PD도 있었다. 그러다 3개월 뒤에 회식에서 폭탄주를 먹고 취해서 나한테 '저한테 왜 그러셨냐. 좋다고 집까지 와놓고 사귀자는 말을 왜 안 했냐'고 따지듯 전화를 했다. 그래서 '내가 사귀자고 하면 되냐'고 한 뒤에 (결혼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원래 그런 말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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