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 신임 원장에 이호원 前 연세대 교수

조재현 기자 2018. 8. 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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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원 신임 대한상사중재원 원장. (한국무역협회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이호원 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65)가 3년 임기의 대한상사중재원 제10대 원장에 취임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호원 신임 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삼성동 대한상사중재원 심리실에서 임직원 및 외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출연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은 법무부를 주무관청으로 하는 분쟁해결 전문기관이다. 1966년 설립된 이래 중재, 조정 등 우리나라 대체적 분쟁해결제도(ADR)의 정착과 발전·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 신임 원장은 사법연수원 7기 수료 후 제주지방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법무법인 지평지성 대표변호사를 역임했다. 2011년 연세대 교수로 부임한 이후 한국민사소송법학회장, 국제거래법학회장, 법무부 중재법 개정위원회위원장 등도 지냈다.

최근 사회 각 분야에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분쟁해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재·조정 등 대체적 분쟁해결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저변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국제중재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산업이라는 인식 아래 자국을 국제중재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홍콩,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국가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분쟁 당사자가 분쟁해결방법으로 법원 소송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경향에서 벗어나 중재 등 다양한 해결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중재 저변확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재법 개정, 중재원 국제중재센터 발족, 전문 심리시설 개소 등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 국제중재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상당 부분 조성이 됐다"며 "이러한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 변화의 초기에 집중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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