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쌀 목표가격 물가 상승률 반영할 것"

김서연 2018. 8.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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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쌀 목표가격을 농업인 눈높이에서 물가 상승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재설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대정신과 중장기 정책방향을 바탕으로 당면한 과제들도 하나하나 꼼꼼히,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우선 "농업·농촌, 식품산업을 청년일자리의 보고로 만들 것"이라며 "역량있는 청년들이 농촌을 지킬 수 있도록 각종 지원 대책을 만들고, 올해 부터 시작된 영농 정착 지원금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에 R&D, 기술, 자본을 결합해 상품을 생산하는 다양한 식품 벤처기업을 육성하겠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식품 벤처의 산실로 발전시키고 창업 랩을 확대, 청년 창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농산물이 제값 받을 수 있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 장관은 "채소류의 가격 안정 제도를 대폭 확대해 가격 하락시 적정 소득을 보장할 것"이라며 "주력 생산품목이 지역별로 다른 만큼 주산지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이 주도하는 자율적 수급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농업의 양대 기둥인 식량산업과 축산업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며 "수급 균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생산조정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밥쌀 수입문제 역시 농업인들의 정서를 감안,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축산업을 동물복지형으로 바꿔나가고, 동물보호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우리 축산물을 소비하도록 사육밀도 등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미래가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종자, 바이오, 신소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기후변화에 대응, 기상재해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기후에 적합한 신품종과 적응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장관은 아울러 "마을기업, 농촌공동체 회사, 협동조합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육성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농업 활동을 통한 돌봄,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업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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