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100세 시대] (24) 식약처 "항생제 복용할 때 이런 음식 앙돼용~!"
항생제와 항진균제는 어떤 음식과 함께 먹으면 상호작용이 일어나 항생제의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항생제 및 항진균제 종류별로 피해야 할 음식(치즈, 카페인, 술 등)에 대해 알아보자. 이는 국내 허가사항을 근거로 작성했다.

항생제는 세균감염 질환을 치료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우선 퀴놀론계 항생제에는 시프로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목시플록사신 등이 있다.
목시플록사신, 레보플로사신은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
시프로플록사신은 유제품(우유, 요거트 등) 및 칼슘 강화 주스와 함께 복용시 약물의 흡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함께 복용하지 않는다. 식사 일부로 섭취하는 식이성 칼슘과는 함께 복용할 수 있다.

시프로플록사신을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음식을 먹는 경우 카페인 효과가 증가할 수 있다.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는 독시사이클린, 미노사이클린, 테트라사이클린이 있다.
식사 1시간 전이나 식후 2시간 후(공복상태), 물 한잔과 함께 복용한다. 공복에 복용 시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 음식물과 같이 복용할 수 있다. 유제품(우유, 치즈,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은 피해야 한다.
알코올은 이 약의 반감기를 감소시켜 약효를 소실을 빨라지게 한다.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리네졸리드) 복용시에는 티라민이 많은 음식이나 음료는 피해야 한다. 티아민 높은 경우 갑자기 위험한 혈압 증가를 일으킬 수 있다. 의사의 지시사항을 주의해서 따라야 한다.
카페인이 함유된 많은 음료나 음식에는 티라민을 함유하고 있다. 카페인을 줄이거나 제한해야 하는지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적절히 취급, 저장 또는 냉장보관하지 않아 상하거나 오래되거나 절이거나 발효시키거나 또는 훈제한 식품은 티라민을 함유하고 있다.

리네졸리드 복용시 알코올을 피해야 한다. 많은 알코올(생맥주,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양주)에는 티라민을 함유하고 있다. 무알콜과 저알코올 맥주에도 티라민이 들어 있다.
메트로니다졸계 항생제 복용시 알코올을 피해야 하고, 마지막 투여 후 3일간은 알코올을 피해야 한다. 알코올과 함께 복용시 구역, 위경련, 구토, 홍조,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항진균제는 진균(곰팡이)감염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플루코나졸, 이트라코나졸, 포사코나졸, 보리코나졸, 그리세오풀빈, 테르비나핀이다.

이트라코나졸 캡슐은 식사 직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트라코나졸 액제는 공복에 복용해야 한다.
포사코나졸 현탁액은 반드시 식사와 함께 투여되어야 하고, 식사를 할 수 없는 환자의 경우 흡수 촉진 및 적정 노출 보장을 위해 반드시 경구용 영양보충제와 함께 투여되어야 한다. 포사코나졸 장용정은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다.
보리코나졸은 식사시간 기준, 최소한 1시간 전 혹은 1시간 후에 복용하여야 한다. 보리코나졸 액제를 다른 약물, 물, 다른 액체와 섞어서는 안 된다.

그리세오풀빈은 지방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세오풀빈 복용시 알코올을 피해야 한다. 그리세오풀빈은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거나 홍조 등 알코올 부작용을 악화시킬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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