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평양서 조기 개최' 무게 둔 靑..핵심 의제는?

남승모 기자 입력 2018. 8. 9. 20:18 수정 2018. 8. 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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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관심은 3차 남북 정상회담이 언제 어디서 열리느냐 하는 겁니다. 청와대는 시기를 좀 앞당겨서 평양에서 만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 그게 이번 달 말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두 정상의 세 번째 만남에서는 뭐가 핵심 의제가 될지 이어서 남승모 기자가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북측과 접촉해왔다면서 북측의 일방적 제안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4·27 정상회담 때 가을에 평양에서 만나기로 했던 만큼 일단 평양이 기본 아니겠느냐고 했습니다.

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 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11월에 할 회담을 놓고 지금 만나자고 할 건 아니지 않느냐며 조기 개최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인 9.9절, 또 종전선언 계기로 꼽히는 유엔총회가 다음 달이라 그에 앞선 이달 말 개최 가능성이 큽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회담의 돌파구 마련이 주요 의제로 예상됩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북미 관계의 핵심의제인 비핵화와 북한 측이 요구하고 있는 종전선언, 제재 완화 문제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남북 정상 간의 공조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와대는 북한과 3차 정상회담 뒤 곧바로 미국과 연쇄 접촉에 나서는 등 연내 종전선언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 관련 리스트 제공이 먼저라는 미국과 종전선언 같은 체제 보장 없이 핵 포기부터 할 수는 없다는 북한 사이에서 우리 정부의 묘수 찾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서진호, 영상편집 : 최진화)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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