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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남 시민단체 "이재명 증거로 답변하는데..'그알'은 조폭도시 만들어"

이가영
입력 2018. 8. 9. 14:49 수정 2018. 8. 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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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성남시민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가칭)가 9일 경기도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편에 대한 진상규명과 공정 보도를 촉구했다. [사진 해당 단체]
성남의 한 시민단체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 진상규명과 공정 보도를 촉구했다.

‘성남시민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가칭)는 9일 경기도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만 성남시민의 명예를 희생양 삼은 ‘그것이 알고 싶다’ 왜곡 보도 의혹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며 “이제 100만 성남시민이 나설 수밖에 없는 막바지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시민대책위는 “정치인과 조폭의 연루 의혹을 다룬 ‘그알’ 방송으로 성남시는 졸지에 ‘조폭 도시’로 전락했고, 100만 성남시민의 자존심과 명예는 추락했다”며 “지난 8년 동안 성남시는 ‘이사 오고 싶은 성남’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지방자치단체였다. 분노와 절망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지사 측은 사실관계가 틀렸다고 구체적 증거를 갖고 답변하고 있으나 SBS와 ‘그알’ 제작진은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다”며 “기획‧왜곡 보도 의혹이 증폭되어 가고 있다. 더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대책위는 이를 위해 100만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하고 시민공청회를 조속히 열겠다고 밝혔다. 또 SBS를 상대로 명예회복을 위한 피해보상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언론중재위원회에도 제소하는 등 진실 규명을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을 통해 성남에 기반을 둔 국제마피아파를 집중 조명하면서 이 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연루 의혹을 다뤘다.

은 시장 측은 방송 직후 선거기간에 해명했던 내용 이외에 더 밝힐 것이 없다고 말했으며 이 지사 측은 프로그램에 대해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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