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측근 변호사 영장 또 기각..특검 수사 '제동'
【 앵커멘트 】 특검이 드루킹의 최측근 도 모 변호사에 대해 청구한 2차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됐습니다. 도 변호사가 경공모의 핵심 멤버이자 오사카 총영사 인사 청탁의 당사자인 만큼, 특검의 수사가 난항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도 모 변호사.
▶ 인터뷰 : 도 모 씨 / 변호사 - 6.13 지방 선거 관련해서 김경수 지사에게…. - …."
법원은 도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달 19일에 이어 20일 만에 또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드루킹과 도 변호사의 업무방해 공모나 증거위조 교사에 대해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또 "피의자가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점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재판부가 "특검팀의 소환에 줄곧 성실히 출석해왔다"며 구속사유가 없다고 해명한 도 변호사의 주장을 인정한 겁니다.
특검이 이번에도 도 변호사의 신병확보에 실패하면서 드루킹 일당과 정치권 사이의 연결고리를 파헤치려는 특검 수사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 변호사는 드루킹이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직으로 추천한 인물인데다, 지난 3월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면담을 한 사실도 드러나 있는 상황에서 연이은 영장 기각으로 특검의 강제 수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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