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체육관·전기車충전소 등에 7조 투자

최규민 기자 2018. 8. 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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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생활밀착형 SOC' 확충키로.. 金부총리, 시도지사들 만나 발표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경기 진작을 위해 생활체육 시설과 미세 먼지 차단 숲, 전기차 충전소 등 생활 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에 내년에 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대형 토목공사 위주의 SOC를 줄이겠다는 현 정부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편의 시설 투자를 늘려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10대 지역 밀착형 생활 SOC 투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전국 시도지사들이 참여했다.

우선 국민의 여가·건강 활동 지원을 위해 전국에 국민체육센터 60개,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20개, 가상현실(VR) 체험존 19개를 새로 짓기로 했다.

또 전기차 충전소 1070개와 수소차 충전소 20개를 확충하고, 여의도 면적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60㏊ 규모의 미세 먼지 차단 숲도 조성한다. 노후 주거지에 주차장과 도서관을 설치해 활력을 되살리는 도시 재생 뉴딜 지역도 올해 68곳에서 168곳으로 확대한다.

이 밖에 농어촌 생활 여건 개선, 스마트 영농 지원, 취약 계층 거주·훈련 시설 보수, 태양광 에너지 설치·보급 지원 등이 10대 사업에 포함됐다. 기획재정부는 "올해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 7조원을 집중 투자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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