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관련 가짜뉴스, 언론중재위 등 제소"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8/07/yonhap/20180807103514004mcnp.jpg)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최근 국군기무사령부 문건을 폭로했던 시민단체 군인권센터(이하 센터)가 임태훈 센터 소장과 관련한 일부 매체 보도를 '가짜뉴스'로 지목하고 해당 언론사를 언론중재위 등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7일 보도자료를 내 "임태훈 센터 소장이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 조문 당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밀착 수행했다는 뉴스, 임 소장이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회를 사실상 조종한다는 뉴스는 가짜"라고 지적했다.
센터는 "임 소장은 해병대 인권자문위원 자격으로 유가족 지원차 마린온 사고 현장을 찾았고, 유가족 의사에 따라 대리인으로 지정돼 군과 면담했다"며 "일부 매체는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센터가 국방부와 모종의 관계를 맺었다'는 가짜뉴스를 제작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임 소장은 박근혜 정권 시기인 2016년 국회 국방위원회 추천으로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으로 위촉됐다"며 "임 소장은 단독으로 위원회 소집을 요구하는 등 월권 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기무사의 폐단을 폭로한 후 자유한국당과 일부 매체들은 소설에 가까운 가짜뉴스를 유포하며 센터에 흠집을 내려 한다"며 "해당 3개 언론사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센터가 기무사 관련 각종 폭로를 주도한다고 비판하며 임 소장을 겨냥해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데 군 개혁을 주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임 소장은 같은 날 "김 원내대표는 '성 정체성 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한국이 선진국이라면 원내대표를 그만둬야 한다"며 "한국당이 보수가 아니라 극우로 가겠다는 커밍아웃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받아쳤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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